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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여행)/미주_캐나다

캐나다 명문대 UBC 북스토어에서 굿즈 쇼핑 (품목, 가격)

by 여름에뜨는별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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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차 동선]

UBC - Pearl Fever Tea House - UBC 북스토어 - 다운타운(증기시계) - 씨 버스 - 노스밴쿠버 - 스카이트레인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대학교들은 굿즈샵이 따로 있어서, 수험생이나 해당 학교를 좋아하는 분들은 굿즈를 사기도 하잖아요. UBC 졸업생의 여친으로서(!) 굿즈를 사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남친이 학교 다닐 때 산 옷들이 참 예뻐서 UBC에서 굿즈를 사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서로 굿즈를 사게 될 날을 상상하며 행복 회로를 돌리곤 했는데, 그게 실제로 이루어지고 말았네요. (역시 인생은 말하는 대로!)

 

 

https://maps.app.goo.gl/kjjdbPVKujvWm3tv8

 

UBC Bookstore · 6200 University Blvd, Vancouver, BC V6T 1Z4 캐나다

★★★★☆ · 서점

www.google.com

 

[문화 팁]

대학교 굿즈는 해당 대학교의 북스토어(Bookstore)에서 판매합니다. 이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예요. 굿즈샵 파는 곳은 곧 북스토어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워싱턴대학교 굿즈샵 구경한 후기도 나중에 올라갑니다!)

 

 

UBC 북스토어

 

북스토어는 거의 메인로드 가운데에 위치하고, 중앙도서관(Irving K. Barber Learning Centre) 근처에 있었어요. 물리학과 건물과도 진짜 가깝습니다. 매장 크기도 매우 큰 편이에요.

 

 

 

UBC 북스토어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편에는 캐셔가 있고 정면으로 내리막 계단이 있어서, 계단을 내려가면 거기서부터가 전부 굿즈 세상! 명문대 아니랄까 봐 정말 별별 굿즈가 다 있습니다.

 

 

 

UBC 머그컵, 텀블러, 엽서, 키링, 뱃지 이런 건 흔하디흔하구요. 플래그(깃발)는 우리나라 문화와는 좀 다른 느낌이라 이색적이었고, 키친타올과 코스터(컵받침)도 4개 세트 식으로 판매 중이었습니다. 낱개 판매였다면 샀을 텐데, 4개까지는 필요 없고 세트인 만큼 비싸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UBC 북스토어 에코백 굿즈

 

카드 홀더 스트랩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너무 원색이긴 하지만...ㅎ

UBC 마스코트(정확히는 스포츠 구단)로 곰과 순록이 있어서, 해당 인형이나 키링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UBC 북스토어 에코백

 

랜드마크 기념하기에는 에코백만한 게 또 없죠.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저 캠퍼스 일러스트 그려진 에코백은 너무너무 사고 싶었는데, 제가 에코백을 많이 안 들고 다닐 걸 알아서 간신히 참았습니다. 수납 주머니가 많은 가방도 고민되었지만... 깔끔히 포기.

 

 

UBC 북스토어

 

북스토어이기 때문에 정말 서점 같이 책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고서나 수업에 쓰이는 책들을 파는 코너는 따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쪽에는 가보지 않았어요. 미술용품을 파는 코너에 이렇게 큰 붓 3개가 장식으로 설치되어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UBC 북스토어 옷

 

UBC 옷 코너입니다. 옷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반팔, 긴팔, 맨투맨, 후드집업 등 색깔별로 있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UBC 학생을 둔 부모님을 위한 'UBC MOM', 'UBC DAD'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이건 워싱턴 대학교에서도 봤어요ㅎㅎ). 아기들 옷도 판매하고 있어서 남친 조카 사줄 옷 한 벌과 나중에 태어날 우리 아기를 위한 옷, 이렇게 2벌을 구매했습니다. 후자는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순전히 충동구매...ㅎ 남친이 충동구매 잘 안 하는 스타일인데도 뭔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였는지 흔쾌히 구매했어요.

 

UBC 북스토어 룰루레몬

 

UBC가 룰루레몬과 협업을 했나 보더라구요. 룰루레몬에서 UBC 로고가 박힌 피트니스 옷들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이 코너를 지나서 저 오른쪽 안에 탈의실이 있었습니다.

 

UBC 북스토어 탈의실

 

탈의실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시착해볼 수 있는 공간이 3개 정도 있는데, 직원 안내를 받아서만 이용할 수 있어요. 그냥 들어가면 탈의실이 잠겨 있어요. 처음에는 직원분이 열쇠로 문을 따주셔야 하고, 그 후에는 자유롭게 입어보시고 나오면 됩니다. 탈의실 안에 거울도 있고 의자도 있을 뿐더러 정말... 정말 넓습니다. 벗고 입을 때 팔 쭉쭉 뻗어도 전혀 문제 없고, 엄청 쾌적했습니다. 탈의실 들어가기 전에는 음료를 전부 카운터 쪽에 맡겨놓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후리스 폴라 티와 UBC 대형 로고가 새겨진 오버사이즈 흰색 기모 맨투맨 총 2벌을 구입했어요. (둘 다 위의 사진들에 있습니다) 가격은 후리스 폴라 티 49.95달러, 오버사이즈 흰색 기모 맨쿠맨 54.95달러였습니다. 세금 미포함 금액이고, 세금이 12%니까 한국 돈을 따지면 약 56000원, 62000원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가 옷을 좀 많이 사서 큰 종이봉투를 받았는데, 종이봉투(페이퍼백) 값은 0.4달러였습니다.

 

 

 

 

 

남친이 UBC DAD 로고가 새겨진 맨투맨 티를 하나 사서 아버님께 선물해드렸는데, 아버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다는 후기와 함께...^^

UBC 도서관 탐방 후기로 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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