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일차 동선]
UBC - Pearl Fever Tea House - UBC 북스토어 - 다운타운(증기시계) - 씨 버스 - 노스밴쿠버 - 스카이트레인
UBC에서 학식(3 Items) 점심 한 끼를 먹고, 후식으로는 추억의 버블티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여기도 남친이 자주 갔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가게 이름은 펄 피버 티 하우스(Pearl Fever Tea House)입니다.
https://maps.app.goo.gl/FL2AxjTSWwzaou2g9
Pearl Fever Tea House · 2182 Western Pkwy, Vancouver, BC V6T 1W6 캐나다
★★★★☆ · 버블티 전문점
www.google.com
UBC 캠퍼스를 나와서 조금 사이드에 위치한 버블티 가게로 향하는 길.
가는 길에 꽃집이 있길래, 잠시 찰칵.
남친이 때때로 꽃을 사주는데요. 캐나다에서도 꽃을 선물받고 싶은 마음에 멈춰 섰더니, 한 송이를 사주었습니다! ><
꽃집 사장님이 영어로 응대하시는데, 뭔가 말투가 한국인 같았습니다.
한국어로 이 꽃 할까 저 꽃 할까 대화를 나누는 걸 들으시더니 "한국 분이세요?"라고 먼저 한국어로 물어봐주셨어요. 그 뒤로는 다함께 편하게 한국어로 대화^^... UBC 근처 꽃집 사장님이 한국인이었다니!
장미를 뭘 살지 고민했는데, 아라비아(?)에서 들어온 수입 장미는 꽃 크기가 크고 색상이 다양한 대신 향이 전혀 나지 않았고, 캐나다산 장미는 크기는 전자보다 작지만 향이 진하다고 하셨습니다. 가격도 캐나다산이 좀 더 비쌌어요. 향도 직접 맡아보고(정말 좋았음♥) 고민한 끝에, 하루 기분 내려고 사는 거라 저렴한 아라비아 산으로 구매했습니다.
5분 정도 더 걸어서 드디어 Pearl Fever Tea House에 도착했습니다.
Pearl Fever Tea House 메뉴입니다.
우리나라 버블티 전문점들과 비슷해요. 티라떼나 스무디 중에서 맛을 고르고, 펄은 뭘 추가할지, 당도와 얼음은 어떻게 할지 등등 주문하는 방식이 거의 비슷합니다. 고를 수 있는 옵션(Add-On)은 여기가 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기본 펄, 코코넛 젤리, 망고 젤리, 푸딩 젤리, 리치 젤리, 알로에베라, 팥, 아이스크림 등. 반값만 내고 '반만 넣기(Half Order)'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밀크도 무료 옵션으로 오트 밀크(귀리), 소이 밀크(두유), 아몬드 밀크 중에 고를 수 있었습니다. (← 이건 캐나다 문화 후기 포스팅에서 따로 말씀 드릴게요)
메뉴 옆의 벽에는 포스트잇으로 학생들 낙서가 적혀 있었어요. 대학가 버블티 가게라는 걸 더욱 실감했습니다.
카운터에서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카드 결제기에서 팁을 선택하라고 나와서, 최소로 골랐습니다.
저는 기본 밀크티(Black Milk Tea)에 펄 추가였습니다. 아마도 가격이 $5.85+$0.70으로 약 $6.55였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죠? 남친은 타로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기다리면서 후지 X70으로 찍은 사진.
계속 실외를 찍다가 갑자기 실내를 찍는 바람에 밝기 조절에 실패...ㅎ
드디어 밀크티가 나왔습니다! 크기가 제법 커서,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마셔봤지만 다 먹지 못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버블밀크티와 거의 똑같은 맛이었어요! 당도는 조금 더 있었던 것 같기도...?
제 인생 버블밀크티는 캐나다 여행 중에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이 후기는 그때가 되면 또 소개해볼게요!
이제 UBC 북스토어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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