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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여행)/미주_시애틀

찐보라 덕후, 후플푸프 덕후 주목! 미국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굿즈샵) HUB점 후기

by 여름에뜨는별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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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일차 동선]
레옹 커피 하우스 - 워싱턴 대학교(수잘로 앤 알렌 도서관, 북스토어) - 파머그래닛 비스트로(Pomegranate Bistro) -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 잭슨(Jacksons) 주유소 - 저스트 포케(Just Poke)

 

 

워싱턴 대학교 이야기는 원래 글 한 개에 다 담으려고 했는데, 찍은 사진이 많아서 북스토어 이야기만 따로 빼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굿즈샵&서점)는 캠퍼스 바깥 쪽에 큰 본점이 있고, 캠퍼스 내 HUB 지점이 있어서 총 2개 있습니다. 저는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HUB점으로 가보았습니다.

 

HUB는 Husky Union Building(허스키 유니온 빌딩)의 약자로, 워싱턴 대학교 학생회관 이름입니다.

북스토어 들어가기 전에 HUB 구경도 좀 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HUB 입구

HUB 들어가는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워싱턴 대학교 HUB 스타벅스 매장

 

HUB 건물 안에 스타벅스 매장도 있습니다.

가을에 방문했더니, 펌킨 스파이스 라떼와 애플 크리스피 오트밀크 쉐이킹 에스프레소를 팔고 있다는 입간판이 보이네요.

 

워싱턴 대학교 HUB 내부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나 여가 활동 공간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1층에 배너가 놓여 있었어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려 있고 볼링, 아이스하키, 수영장, e스포츠, 테이블테니스, 콘솔게임, 보드게임 등을 할 수 있다니... 그저 부럽...

 

워싱턴 대학교 HUB 내부 쓰레기통

 

별것 아니고 지나가다가 쓰레기통 분리배출에 대한 설명이 시각적으로 잘 되어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HUB 게시판

 

HUB 건물의 학생 게시판! 각종 포스터들 중에서 오른쪽에 한복 사진이 보이네요.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 HUB점

 

드디어 북스토어(BOOK STORE)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HUB 건물 1층에서 안쪽 구석까지 꽤 들어와야 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보라보라의 기운...ㅎ

워싱턴 대학교의 마스코트가 시베리안 허스키라서, THE HUSKY SHOP이라고도 불립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저는 월요일에 방문했던지라 다행히 들어가볼 수 있었어요.

 

이제부터는 매장 내 워싱턴 대학교 굿즈들 사진입니다.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수박 겉핥기 느낌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 HUB점

 

입구 바로 옆에 계산대가 있습니다.

 

[미국 문화 상식]

입구에서 아주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블루북(Blue Book)이라는 물건이었습니다. 누구나 바로 가져가기 편하도록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서 뭔가 굉장히 중요해 보였는데, 찾아보니 '시험 전용 노트'입니다. 그냥 평범한 유선 노트예요(미국 대학교 에세이 시험은 종이 1~2장으로 끝나지 않아서 노트 정도는 되어야 함). 우리나라 대학교에서는 교수나 조교가 직접 시험지를 가져와서 나누어주는데,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북스토어에서 블루북을 사와서 시험 당일에 랜덤으로 뒤섞어 거기에 자필로 제출해야 한대요.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너무 궁금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교수나 조교가 굳이 시험지를 들고 올 필요가 없다,,, 정도가 장점인 것 말고는 모르겠습니다. 블루북은 각 대학교 로고만 다르게 붙어 있다고 하니,  미국 대학교 탐방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각각의 블루북을 사서 모으는 것도 매우 저렴하고 재미난 수집이 될 것 같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 HUB점

 

가을에 방문했기 때문에 의류는 긴팔 맨투맨 티가 메인이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와 노랑은 둘 다 따뜻한 색감이라, 반팔보다는 오히려 긴팔 맨투맨 티로 입었을 때 제일 예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 연보라색이나 흰색에 보라색 문구가 적힌 후드티는 너무 예쁘더라고요. UBC에서 너무 많이 질렀다는 죄책감에 여기서는 옷을 사진 않았는데, 지금 보니 하나 살 걸 그랬나 싶습니다. 그레이 색상의 기모 포켓 후드티도 살짝 보입니다.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 HUB점

 

반려동물(특히 개) 용품도 판매 중입니다. 미국이니까 반려동물 용품이 당연하게 판매되는 것도 있겠지만, 대학교 마스코트가 시베리안 허스키라서 더 영향이 있는 건 아닐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 HUB점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엄연히 북스토어라서, 책도 읽을 수 있고요.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 HUB점

 

가을에 방문했더니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 액세서리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 HUB점

 

초콜릿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저 중에 시애틀 하면 역시 '비'라는 생각에 RAINY DAY ESPRESSO 초콜릿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4.95달러($4.95)입니다. 놀랍게도 아직 먹어보지 않았...

2번째 칸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의 W 로고가 새겨진 상자는 왠지 윌리 웡카의 골든 티켓이 떠오르네요.

 

워싱턴 대학교 북스토어 HUB점

 

워싱턴 대학교 로고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만든 스티커 모음.

 

 

이번 여행에서 대학교 북스토어는 UBC와 워싱턴 대학교만 가보았는데요. 물품 구성은 UBC가 더 좋았고, 좀 더 귀여운 맛은 워싱턴 대학교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찐보라색을 좋아하거나 호그와트 후플푸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워싱턴 대학교 굿즈들을 마음에 쏙 들어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북스토어를 마지막으로 워싱턴 대학교 탐방을 마치고, 점심 약속을 지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로 갑니다!

점심 약속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포스팅에서 아주 짤막하게 함께 소개해볼게요. 바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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