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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여행)/미주_시애틀

미국 시애틀 여행 파이브 가이즈 방문, 햄버거 구매 후기

by 여름에뜨는별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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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일차 동선]
툴라립 카지노 - 점심(Ceders Cafe) - (시애틀 도착) - 아마존 본사 - 아날로그커피 - 엘리엇베이북컴퍼니 서점 - 저녁(파이브 가이즈) - 숙소(스테이파인애플 유니버시티 인) - 시애틀 세븐일레븐

 

엘리엇베이 북 컴퍼니를 다녀온 후 저녁 6시까지는 숙소에 반드시 들어가야 해서, 부랴부랴 저녁을 먹으러 파이브 가이즈로 갔습니다. 여행 일정상  파이브 가이즈를 갈 수 있는 게 오늘뿐이었어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파이브 가이즈에 처음 가보고 신세계를 경험하긴 했었지만, 미국 본토 오리지널은 또 다를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파이브 가이즈 정문

 

제가 방문한 매장은 시애틀 Urbana Apartments 건물 1층에 있는 파이브 가이즈입니다.

스테이파인애플 유니버시티 인 숙소에서 여기가 가장 가까웠습니다. 자차로 약 14~15분 거리예요.

 

https://maps.app.goo.gl/qheqJa4by7vzBz647

 

Five Guys · 1500 NW Market St, Seattle, WA 98107 미국

★★★★☆ · 패스트푸드점

www.google.com

 

파이브가이즈 내부

 

파이브가이즈 내부

 

이 매장은 오른쪽에서 주문을 받고 왼쪽에서 음식을 받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파이브 가이즈 다른 매장들 갔을 때도 오픈 키친인 걸 보면, 오픈 키친이 원칙인 것 같습니다.

 

파이브 가이즈 메뉴

 

파이브 가이즈 메뉴입니다.

샌드위치나 핫도그도 팔고 있지만, 파이브 가이즈 하면 뭐니뭐니 해도 햄버거에 올 토핑 프리. 무조건 이거 시켜야 합니다. 저는 토핑을 다 넣더라도 버거 자체는 심플한 게 좋아서 가장 기본인 햄버거(HAMBERGER)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1.39. 좀 더 제대로 찐하게 먹고 싶은 분은 치즈버거(CHEESE BERGER)에 올 토핑 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12.39.

 

파이브 가이즈 칼로리

 

각 토핑의 칼로리가 적힌 판이 있길래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어차피 정답은 '올 토핑'이기 때문에 딱히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파이브 가이즈 땅콩

 

파이브 가이즈 하면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땅콩 무한리필입니다. 원하는 만큼 땅콩을 가져가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맛있어요. 쌓아 놓은 포대기와 상자를 일부러 보여주는 인테리어는 마치 "우린 땅콩을 마음껏 제공하니 얼마든지 먹어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파이브 가이즈 화장실

 

매장 안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바로 숙소로 갈 거라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파이브 가이즈 음료 바

 

이 매장에서 가장 놀란 곳! 음료 바에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게다가 원하는 만큼 아무렇게나 픽업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갔던 파이브 가이즈 매장에는 이게 없었던 걸 보면(자율 시스템이 아니었음), 매장마다 운영방식이 다른 것 같아요.

 

파이브 가이즈 골드피크 아이스티

 

우선 골드피크 아이스티 기계가 있습니다. 종류는 4가지이고, 옆에 장애인들을 위한 낮은 버튼이 따로 있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ㅇ 항상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걸 보며 감탄했습니다.

 

파이브 가이즈 어매니티(?)

 

컵 홀더나 빨대, 후추(페퍼), 소금, 케찹, 소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어느 음식점에 가든지 반드시 있는 후추와 소금!

 

파이브 가이즈 음료 기계

 

제가 방문했을 때 할로윈 시즌이라, 할로윈 테마에 맞추어 환타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파이브 가이즈 음료 종류

 

종류가 이렇게나 많습니다. 안 마셔본 음료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마셔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파워에이드나 비타민워터, 씨그램, 닥터페퍼,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미닛메이드와 같이 친숙한 브랜드 이름도 보이고 AHA Mello yello, Bang's 같은 처음 보는 음료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정말 감탄한 포인트는 음료를 고르고 난 후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코카콜라 하나를 고르더라도 다이어트 코카콜라를 선택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카페인 프리를 고를 수 있습니다. 맛도 8가지나 있고요. 저렇게 하나하나 세어보면 거짓말 안 하고 100가지가 넘을 것 같습니다.

 

파이브 가이즈 음료

 

저는 코카콜라 제로(다이어트 코카콜라), 진저 라임 맛을 선택했습니다. 일부러 한국에는 없는 맛을 골랐어요!

양도 본인이 조절할 수 있어서,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만큼 뽑아 마시면 됩니다. 컵은 카운터에서 결제하면 바로 줍니다. 저희는 컵이 없어서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직원이 깜빡하고 안 줬더라고요. 만약 이런 매장에 가시게 되면 컵은 주문 후 바로 받으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와 감자튀김

 

숙소까지 15분이 걸리고 체크인한 후에 먹으면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너무 식어서 맛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음식 식는 건 절대 못 참기 때문에 숙소 돌아가는 차 안에서 바로 개봉해서 먹었습니다. 감튀를 저렇게 봉투에 냅다 들이부어서 주는 건 어느 매장이나 그렇더라고요. 투박한 멋이 있어서 저는 되려 좋았습니다. (역시 이런 게 패스트푸드지...라는 느낌이랄까요)

 

맛은... 역시 맛있습니다. 감자튀김 유명한 걸 알고 먹어도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한 번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한국 돌아오기 전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재방문했답니다. 이 매장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곳이라서 포스팅할 거리가 있다면 해보도록 할게요.

 

 

 

이렇게 시애틀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마침내 숙소 체크인하러 갑니다.

'스테이파인애플 유니버시티 인'이라는 곳으로 미국에 있는 호텔 체인점입니다. 추천 후기 자세히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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