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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여행)/미주_시애틀

미국 시애틀 커피 맛집 아날로그 커피(Analog Coffee) 후기

by 여름에뜨는별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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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일차 동선]
툴라립 카지노 - 점심(Ceders Cafe) - (시애틀 도착) - 아마존 본사 - 아날로그커피 - 엘리엇베이컴퍼니 서점 - 저녁(파이브 가이즈) - 숙소(스테이파인애플 유니버시티 인) - 시애틀 세븐일레븐

 

 

 

점심 먹고 드디어 시애틀 도착!

시애틀 커피 맛집을 가기 전에, 잠깐 아마존 본사에 들렀습니다.

 

아마존 본사 바로 앞 주차

 

시애틀 주차는 캐나다 밴쿠버 때와 마찬가지로 도로변에 주차 기계에 돈을 내고 하면 됩니다. 9월 말 일요일 오후 3시쯤 도착했을 때 아마존 본사 바로 앞에 주차할 곳이 많았습니다. 시애틀 도심은 평일 주차난이 더 심해서인지, 일요일에는 주차가 무료였어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돈을 내고 주차할 수 있습니다.

 

시애틀 아마존 본사

 

비가 초록초록 오고 있었는데, 마침 딱 도착했을 때 비가 그쳐서 본사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투어 예약을 하면 본사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6~7월부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을 때 2024년 초까지도 예약 가능이 안 떠 있었어요. 코로나 시기 이후에 예약을 잠정 중단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서, 아쉽지만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본사에서 나오는 아시아계 직원들은 봤습니다)

 

 

아마존 본사 주변  한 바퀴를 돌고, 저녁 먹기 전에 호다닥 카페로 갔습니다.

 

시애틀은 스타벅스 1호점과 리저브 로스터리가 매우 유명하지만, 애초에 커피가 유명한 도시라서 체인점 아닌 일반 커피 맛집도 꽤 많습니다. '시애틀 커피 맛집'으로 알아본 곳이 스타벅스 제외하고 6군데 정도 있었는데, 여행기간이 딱 3일이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너무 아쉬웠지만 그중에 고르고 고른 첫번째 카페는 바로 Analog Coffee입니다. (구글 평점 4.7)

 

https://maps.app.goo.gl/vYYfrg7R4jviwbXZ9

 

Analog Coffee · 235 Summit Ave E, Seattle, WA 98102 미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아날로그 커피 외관&내부

도심이 아닌 조용한 동네에 있는 카페여서, 카페 앞에 주차할 공간이 딱 한 군데 비어 있길래 바로 주차를 했습니다.

 

아날로그 커피 외관

마침 비가 딱 그쳐서 너무 좋았던 오후.

 

가게 옆에서는 신문 구독을 영업하는 분이 서 계셨어요. 저희한테도 말을 거셨지만, 반갑게 인사만 나누고 카페로 쏙 들어갔습니다.

 

아날로그 커피 외관

 

가게 앞에 놓여 있는 의자들. 위에 차양막과 가림막이 있어서 비가 오거나 해가 뜨거워도 바깥에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길 걷다가 지친 분들이 잠깐 앉았다 가실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날로그 커피 내부

카페 내부는 이런 느낌입니다. 스탠딩도 가능하게 다수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고, 손님들이 계셔서 찍지는 못했지만  반대 쪽에는 아예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현재 제 컴퓨터 바탕화면입니다...ㅎ

 

아날로그 커피 내부

 

주문 받는 곳은 이런 분위기입니다. 화이트와 우드 인테리어가 너무 예쁩니다. 우리나라에도 워낙 좋은 카페가 많아서 외관이나 내부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시애틀 현지인들의 카페 바이브는 다를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아날로그 커피 메뉴

아날로그 커피 음료 메뉴

 

아날로그 커피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양에 상관 없이 $3.1 균일가인 게 신기했습니다. 라떼는 $3.95(8온즈), $4.45(12온즈), $5(16온즈 only ice)입니다.

디카페인 선택 가능하고, 추가 금액은 없습니다. (밴쿠버와 시애틀 99% 디카페인 추가 금액이 없어요ㅠㅠ 너무 좋음...)

추가 금액으로는 바닐라 시럽이나 초코 시럽 $0.8, 소이라떼 대체 $0.5, 오트라떼 대체 $0.75입니다.

 

아날로그 커피 베이커리 메뉴

 

베이커리(FOODS) 메뉴도 있습니다.

FOODS는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판매합니다. 가격은 에그 샌드위치 $7.5, 아보카도 샌드위치 $9.5, 라이스 보울 $12입니다. (사진 찍을 때는 9월 말이었는데, 지금은 라이스 보울이 $12.5로 가격 인상된 것 같습니다)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게 QR코드로 안내합니다. 사이트는 요기입니다! 음식 실물 사진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https://b-side-foods-online.square.site/

 

Ordering | B-Side Foods Online!

Your breakfast and lunch spot for egg sandwiches, rice bowls, and more!

b-side-foods-online.square.site

 

베이커리는 다른 빵집에서 가져와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이름이 3개 적혀 있어요.
Macrina Bakery 비스코티는 $1.85, 블루베리 콘밀 머핀 $3.25, 블루베리 스콘 $3.25, 쿠키 $2.25 등
Sea Wolf Bakers 크로아상 $4.25, 초콜릿 크로아상 $5, 라이 롤 $2.15 등
Tall Grass Bakery 그래놀라는 $3.5인데, 우유와 함께하면 $4, 스팀 밀크는 $4.5 등으로 아침 대용 식사로 괜찮아 보였습니다.
놀랍게도 이 베이커리 모두 구글 평점이 4.6~4.8이에요. 시애틀 여행 기간이 길었다면 가게에도 직접 가보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커피를 못 마시는 남친이 CB SODA가 뭔지 궁금해서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설명해주시면서 시음할 음료를 즉석에서 1/4 정도 만들어주셨어요. 음료를 안 시켜도 될 정도로 너무 많이 주셔서 당황했어요;;; CB SODA는 약간 스파클링 허브 티 같은 맛이었어요. 저는 카페라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아날로그 커피 카페라떼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고소한 원두 맛에, 우유가 따로 놀지 않고 조화로웠어요.

 

아날로그 커피 굿즈

 

굿즈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의류는 티셔츠($30)나 맨투맨($48), 에코백($45)이 있었어요.

음료는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콜드브루 그라울러($17), 킨토 트래블 컵 16온즈($36), 킨토 트래블 컵 12온즈($33), 미르 캠프 컵 12온즈($28), 미르 캠프 컵 8온즈($23)입니다. 킨토 텀블러 디자인이 예뻐서 충동구매 간신히 참았습니다.

 

 

아침부터 계속 이동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1시간도 안 되게 머물렀지만 드디어 앉아서 커피 마시고 여유를 즐기며 시애틀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동네 주민분들이 간간이 계속 오셨고, 직원 분과 이야기 나누는 게 딱 봐도 단골인 분들도 계셨습니다.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시애틀 카페 아날로그 커피!

남은 이틀 계속해서 카페 투어를 이어나가며, 이제 엘리엇 베이 컴퍼니 서점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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