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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여행)/미주_시애틀

미국 시애틀 여행, 트래블로그 미국 달러 ATM 환전 후기 (+툴라립 카지노)

by 여름에뜨는별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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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일차 동선]
툴라립 카지노 - 점심(Ceders Cafe) - (시애틀 도착) - 아마존 본사 - 아날로그커피 - 엘리엇베이컴퍼니 서점 - 저녁(파이브 가이즈) - 숙소(스테이파인애플 유니버시티 인) - 시애틀 세븐일레븐

 

 

미국 국경 검문소를 무사히 통과한 후 저희가 향한 곳은 툴라립 카지노(Tullalip Casino)입니다.

 

트래블로그 미국&캐나다 달러 환전

미국 넘어가기 전, 미국 달러 환전을 위해 트래블로그를 이용했어요. 일본 여행 때 너무 유용하게 썼어서, 미국 갈 때도 별 생각 없이 트래블로그로 환전했는데 일본보다는 환전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환전 수수료 100%는 면제되어 좋습니다.

 

트래블체크 미국 달러 환전

 

제가 여행할 당시의 미국 달러 환율은 1,336.5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내려갔네요!) 3일간 경비를 2인 650달러로 생각하고 환전했는데, 무려 200달러나 남았다는 충격적인 결과... 환전 수수료는 15,197원 면제 받았습니다.

 

일본 트래블로그는 세븐일레븐 ATM에서 손쉽게 인출이 가능한데,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정해진 ATM기가 따로 있더라고요.

 

캐나다 달러 'the exchange' 로고가 붙은 곳에서만 인출해야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ATM 위치를 찾아볼 수 있어요.

https://www.theexchangenetwork.ca/find-an-atm/

 

Find a Surcharge-Free ATM - The Exchange Network

 

www.theexchangenetwork.ca

 

미국 달러는 자세한 안내 없이, 다녀오신 분들 후기로는 Bank of America(BOA)의 ATM에서 인출하면 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인출수수료 3달러 필수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아버님이 주신 용돈(현금)과 카드로 전부 결제했어서 캐나다 달러는 환전하지 않았지만, 미국 여행은 온전히 저희 돈으로 환전해야 했습니다. 시애틀에 도착하면 근처 ATM을 찾아가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시애틀 가기 전 카지노에서 쓸 달러가 없더라고요. 구글 맵으로 찾아보니 카지노 안에 Bank of America ATM도 없었습니다. 카지노 내의 ATM은 인출수수료가 분명 더 비쌀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보고 너무 비싸면 인출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우선 카지노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고 한다)

 

 

툴라립 카지노,  트래블로그 ATM 달러 인출

툴라립 카지노

 

툴라립 리조트와 카지노가 나란히 있는데, 주차장이 정~말 넓습니다. 게다가 무료! 주차난 없이 적당한 곳에 주차했습니다.

 

툴라립 카지노

 

카지노 내부입니다. 슬롯머신이 정말 많이 있고, 안쪽으로 가면 베팅 테이블도 10~15개 정도 있습니다.

 

곳곳에 ATM이 여러 개 있길래 혹시나 BOA가 있을까 싶어서 찾아봤지만 역시나 없었습니다. 다 똑같은 EVERI 카지노캐쉬 ATM이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베팅 못 해보는 건 아쉬울 것 같아서 그냥 최소 금액만 인출할 생각으로 카지노 ATM을 이용했는데요.

 

카지노 ATM

 

놀랍게도 여기도 인출수수료가 3달러더라구요! 최소금액으로 인출할 필요 없이 여기서 미국 여행 경비 전체를 인출했습니다. Bank of America ATM이 아니어도 트래블로그 환전 달러를 인출할 수 있다! 확인 완료입니다.

 

 

블랙잭 베팅 후기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내부 촬영 금지로 안내받아서 아쉽게도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합니다.)

10~15개 정도의 베팅 테이블들 중에 가장 판돈 작은 곳이 5달러 단위였습니다. 기왕 온 거 그냥 질러보자! 하고 100달러를 칩으로 교환했습니다. 테이블에서 딜러에게 바로 교환하면 되는데, 달러 하나하나 위조지폐를 검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과정을 전부 근처에 있는 지배인에게 허락 받으면서 진행했습니다. 손은 엄청 빠른데 모든 절차가 엄격히 진행되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는 구경만 하고 남친이 블랙잭을 한 20~30분 정도 했습니다. 딜러는 2번 정도 바뀌었고, 중간에 좀 잃는가 싶더니 결국 본전 찾고 10달러 더 따내는 데 성공! 절제미를 지켜서 딱 여기까지만~ 하고 바로 카지노를 빠져나왔습니다.ㅎㅎ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는 아니었지만, 미국 본토(?)에서 카지노 체험을 해보다니! 정말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 식사를 툴라립 리조트에서 해결하고 시애틀에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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