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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여행)/미주_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구경, JJ 빈 커피 로스터스, 리스 도너츠(Lee's Donuts) 후기

by 여름에뜨는별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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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차 동선]

밴쿠버 공립 도서관 - 브런치(Homer St. Cafe and Bar) - 그랜빌 아일랜드 - 스탠리파크 - 허드슨하우스(개스타운 기념품샵)

 

 

그랜빌 아일랜드에 도착하니 비가 쵸록쵸록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원래 그랜빌 아일랜드(그랜빌 섬)는 공장과 창고가 있는 오래된 공장지대였다고 하는데요. 개조하면서 현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거리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비가 와서인지 예술가를 한 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_ㅠ

 

그랜빌 아일랜드 주차장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 가격은 15분 1달러, 30분 2달러, 1시간 4달러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정비례). 일일 가격은 못 봤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이 남아 있다 보니 시간이 많지 않아서 1시간으로 결제했습니다.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고 쓰여 있네요. VISA나 MASTER CARD 로고가 박힌 카드도 가능합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지도

 

주차장에서 좀 걸어가다가 발견한 지도. 다 돌아보긴 힘들었고, 일단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계속 못 마신 커피를 찾아서...) 사실 시간이 남으면 다른 데도 가고 싶었지만, 퍼블릭 마켓 들어가니 그냥 1시간 뚝딱이더라구요. 나머지 곳들은 슬렁슬렁 걸어보기만 했습니다.

 

 

원주민 관련 기념품 가게

 

퍼블릭 마켓을 가는 도중에 만난 원주민 관련 기념품 가게. 아쉽게도 확 끌리는 게 없어서 사지는 못했는데, 기념품으로 쇼핑하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입구

 

퍼블릭 마켓 입구입니다. 이때가 9월 말이라서, 입구에는 가을맞이 단풍과 호박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과일, 채소

 

입구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과일과 채소 코너입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베리류

 

유독 눈길이 갔던 곳은 베리류 코너였습니다. 골든베리나 키위베리는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내부

 

그랜빌 아일랜드 티 컴퍼니(Granville Island Tea Company Ltd)

 

Tea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그랜빌 아일랜드 티 컴퍼니(Granville Island Tea Company Ltd)입니다. 홍차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는 강력추천합니다.

 

스톡 마켓
로렐레스 파인 푸즈

 

로렐레스 파인 푸즈(Laurelle's Fine Foods)스톡 마켓(Stock Market)에서 산 음식은 외부 테라스(?)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스톡 마켓에서 판매하는 수프가 너무 맛있어 보였는데 배가 불러서 결국 못 사먹었습니다. 밴쿠버 살고 계신 남친 친척분께 그랜빌 아일랜드에 다녀왔다고 했더니 '그 수프 먹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수프가 유명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ㅠ!

 

 

스톡 마켓 옆에는 파이 집도 있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쓰레기통

 

퍼블릭 마켓이 약간 미로처럼 되어 있고, 먹거리가 정말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될 정도예요. 푸드코트 느낌으로 공용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각 쓰레기통에 무엇을 버려야 할지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는 게 직관적이라서 보기 좋았습니다. (쓰레기통 위치도 훨씬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랜빌 아일랜드 블루 패롯 카페

 

퍼블릭 마켓 제일 안쪽에는 블루 패롯(Blue Parrot) 카페가 있습니다. 테라스로 나가면 바다를 보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벽이나 계단 인테리어가 귀여워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Celine's Fish & Chips

 

셀린스 피쉬 앤 칩스(Celine's Fish & Chips).

 

Hobbs Pickles

 

피클 전문점인 홉스 피클스(Hobbs Pickles).

 

Terra Breads

 

테라 브레즈(Terra Breads).

 

Preservatory Provisions & Toast Bar

 

지역 특산품으로 만드는 토스트 맛집 Preservatory Provisions & Toast Bar(어쩌구 토스트 바...)에서 판매하는 잼과 텀블러.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버블티 가격

 

지나가다가 발견한 버블티! 가격이 엄청 비싸지만, 아보카도(Avocado) 버블티는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지금부터는 퍼블릭 마켓 구석구석 사진 퍼레이드입니다!

petit ami

 

JJ Bean 가기 전에 커피를 여기서 마실까 살짝 고민했던 쁘띠 아미(Petit Ami).

 

 

 

 

퍼블릭 마켓을 한두 바퀴 쭉 둘러본 뒤, 커피를 마시려고 방문한 JJ Bean입니다. 체인점이라 다른 데에 가도 있지만, 맛있어서인지 마켓 내 카페들 중에 웨이팅이 가장 길었습니다(한 4~5명 정도).

JJ Bean 메뉴

 

저는 라떼 8온즈로 시켰습니다. 가격은 4.75달러. 너무 당연하게도 디카페인 선택이 가능해서, 디카페인으로 주문했어요.

 

JJ Bean 원두 선택

 

오늘의 커피(Today's Coffees) 원두가 적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JJ, 다크로스트는 RAILTOWN(레일타운)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카페인을 주문할 때 '디카페인'이라고 하는데,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디컆(decaf)'라고 하니까 알아 듣더라구요.

 

JJ Bean 카페라떼

 

살짝 라떼아트가 들어간 JJ Bean 카페라떼! 비가 와서 살짝 추워서인지, 고소하고 따뜻한 맛이 입 안에 싹 도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커피를 샀으니 이제는 도넛을 사야 할 시간!

지나가다 본 리스 도너츠(Lee's Donuts) 도넛이 뭔가 맛있어 보여서 사봤습니다. 퍼블릭 마켓 내에서 줄이 가장 길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한 10~15분 정도 웨이팅한 것 같아요.

 

 

메뉴는 굉장히 심플해요. Single $2.75, Half Dozen Box(6개)가 $15.00, Dozn Box(12개)가 $27.00입니다.

 

리스 도너츠 종류

 

종류는 약 8~10가지 정도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가장 기본 도넛을 먹고 싶어서 Homecut을 주문했습니다.

 

리스 도너츠 기본

 

쨔잔~! 도넛은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아주 살짝 떠서 아쉬운 마음에 주차장 가기 전까지 그랜빌 아일랜드를 좀 더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날시가 맑을 때 오면 훨씬 더 예쁠 것 같은 곳이에요!

 

 

 

 

 

 

이제 스탠리 파크를 아주 잠깐 훑고, 허드슨하우스에 가서 기념품 산 후기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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