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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여행)/미주_캐나다

추석연휴 에어캐나다 왕복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프로모션 코드), 좌석 선택, 결제 수단

by 여름에뜨는별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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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에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는데(괜히 불효하는 기분이 들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마음 먹고 추석 해외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2주(15박 16일)!!! 무려 캐나다 밴쿠버!!! 드디어 미주대륙 땅을 밟아보게 되었네요.
밴쿠버 시내, 록키산맥 투어, 옐로나이프 오로라 투어, 미국 시애틀 코스로 확정하고 알차게 짜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행 항공권을 구매할 때 필수조건은 2가지였습니다.
1. 여행 후 하루 이상은 쉴 시간이 필요하므로 최소 연휴 하루 전 한국에 온다.
2. 무조건 직항으로! 경유는 최대한 피한다. (주변에서도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함)
이 2가지만큼은 가격을 앞서는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항공권을 구했습니다.
 
 

항공편 비교 (대한항공 VS 아시아나 VS 에어캐나다)

우선 모두의 항공편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트립닷컴(Trip.com)에서 시간대와 가격을 약 2주간 비교했습니다. G마켓,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 등 웬만한 항공권 판매 사이트도 막바지에 다 들어가보았는데 스카이스캐너가 가장 저렴하게 떴습니다.
 
밴쿠버를 경유해서 갈 경우 보통 시애틀,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물더라고요. 짧게는 1시간 반, 길게는 7시간 정도 있는 편인데(그 이상도 있지만 가는 데만 20시간 이상이 걸리는 건 경유지에서도 여행할 사람에게나 좋을 것 같아서 배제했습니다), 인천~밴쿠버 직항은 딱 3개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캐나다인데요. 아시아나와 에어캐나다는 공동운항으로 같은 항공편이기 때문에 아시아나 멤버십을 생각하실 게 아니라면 가격 면에서는 에어캐나다가 더 저렴합니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에어캐나다 순입니다. (대한항공이 제일 비싸고, 에어캐나다가 제일 쌈)
 
인천과 밴쿠버 출발 및 소요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3년 하반기 기준)

출발지 → 도착지 대한항공 아시아나(에어캐나다)
인천 → 밴쿠버 18:50~12:50 18:05~12:10
밴쿠버 → 인천 14:40~17:50(+1) 13:00~16:25(+1)

두 항공사의 시간대는 비슷합니다. 한국에서 일찍 가서 밴쿠버에 일찍 도착하고 싶었고, 귀국도 오전오후 차이는 중요해도 어차피 오전에 수속 밟는 게 똑같다면 집에 일찍 가서 쉬는 게 좋은 쪽이라 에어캐나다 항공편이 더 제가 원하는 바와 맞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3월만 해도 185만원까지는 봤었는데 6월 초에 보니 이미 200만원을 훌쩍 넘었더라구요; 해당 날짜 주변을 하루이틀 바꿔가며 검색해보면 그래도 100만원 후반대인데, 딱 제가 가려는 입출국 날짜만 205~210만원... 연초에 진작 할 걸 그랬다며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렸는데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행여나 더 오를까 속만 타들어갔습니다. 그러다 가아아아안혹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 시 항공권 비교 사이트보다 저렴할 때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스카이스캐너보다 에어캐나다에서 직접 구매하는 게 더 저렴했습니다...!
 
 

에어캐나다에서 싸게 사는 꿀팁 ①

마침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KB국민카드 할인 프로모션입니다. 출발날짜 2023년 6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의 항공편을 예매하는 경우 왕복 10%(편도 5%)를 할인해주는 이벤트입니다. 기한은 6월 30일까지였어요. 한국발 캐나다, 미국, 멕시코행 이코노미&프리미엄 클래스에만 유효합니다. 참고로 항공권만 10% 할인이고 세금이나 수수료는 할인 제외입니다. KB국민카드 할인은 주기적으로 매번 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모션 코드는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듯이 J6EXG7Y1입니다.
https://www.aircanada.com/kr/ko/aco/home/book/special-offers/discount-code-kb-card.html#/

 

KB국민카드 x 에어캐나다와 함께하는 여행

 

www.aircanada.com

 
 
국민카드(KBpay) 이벤트 페이지도 있긴 한데요. (내용은 같습니다. 한국인에게 더 친절한 설명일 뿐...)
https://m.kbcard.com/BON/DVIEW/MBBMCXHIABNC0026?evntSerno=280070&evntMain=Y

 

[축 OPEN 100DAYS] 해외여행 이벤트 여기서 확인하세요.  | KB 국민카드

m.kbcard.com

유의사항을 읽어보면 "에어캐나다 KB국민카드 전용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결제통화 원화(KRW)로 결제해야만 할인이 적용됩니다."라고 하는데, 제가 직접 해본 결과 원화가 아니어도 할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아래 이미지 참조)
 
에어캐나다는 대충 보니까 2~4월 특가, 4~6월 KB국민카드 제휴, 7월 캐나다의 날 주기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항공사에서 상반기와 하반기에 연 2회 크게 할인하는 거죠.
 
 

에어캐나다에서 싸게 사는 꿀팁 ②

에어캐나다뿐만 아니라 모든 해외결제에 적용되는 방법인데, 바로 미국 달러 결제입니다. 원화결제를 할 경우 이중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반드시 미국 달러로 결제하셔야 합니다. 에어캐나다는 캐나다 달러여도 될 듯한데, 혹시나 싶어 그냥 미국 달러로 결제했습니다.

같은 항공권 원화와 달러 결제 시 가격 비교

같은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한 같은 날짜 항공편입니다. 원화로 하면 1875900원, 미국 달러로 하면 1443.13달러인데요. 두 개를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이중 환전 수수료가 무서워 미국 달러로 결제했습니다.
 
 

에어캐나다 좌석 클래스

 

에어캐나다 좌석 클래스

 

항목 스탠다드 플렉스 래티튜드
환불 일정 금액 내고 가능 불가능 가능
좌석 선택 추가 결제 필요 스탠다드 좌석 프리미엄 좌석
수하물(23kg) 1개 무료 1개 무료 2개 무료
일정 변경 추가 수수료 지불 필요 추가 수수료 지불 필요 차액만 결제
마일리지 적립 50% 100% 125%
동일날짜 대기(?) - - 무료

좌석 클래스는 3가지입니다. Standard(스탠다드), Flex(플렉스), Latitude(래티튜드). 전 당연하게도... Standard로 했습니다.
 
 

에어캐나다 좌석 미리보기

에어캐나다 좌석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해서 가져왔습니다. 에어캐나다는 결제 직전에 좌석을 미리 고를 수 있습니다. 30열에 화장실이 3개, 46열에 화장실이 2개 있습니다. 29열에 앉으신 분 후기를 보니까 화장실 냄새가 좀 난다고 하더라구요. 비상구는 31열이고 네이비색 좌석은 추가 금액을 내고 사는 자리입니다. 스낵바는 46열 뒤에 있는데, 약 10시간 비행 동안 과연 얼마나 자주 갈까 싶어서 스낵바를 위한 뒷자리보다는 앞자리를 골랐습니다.
 
 

에어캐나다 결제창 미리보기

에어캐나다 항공권 결제창

결제창입니다. 에어캐나다 바우처는 여기서 추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월 할부결제로 UPLIFT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카드로 결제했기 때문에 KBpay로 최종 결제했습니다.
 
 
 

요약정리

☞ 인천~밴쿠버 직항은 대한항공>아시아나>에어캐나다 순으로 에어캐나다가 제일 저렴하다. (아시아나는 에어캐나다 공동운항)
에어캐나다는 2월, 5월, 7월에 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해외결제의 경우 이중 환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려면 원(\)이 아닌 달러($)로 결제한다.
항공권은 최소 7개월 전에 예매하는 것이 좋다. (공권 판매가 오픈되기 전에는 말도 안 되는 높은 가격일 수도 있음 주의)
 
6월 13일 현재, 똑같은 항공편을 검색해보니 205만 원(KB국민카드 할인 적용가는 197만원)이 뜨네요. 고작 1주일도 안 된 며칠 사이에 15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역시... 항공권은 하루라도 빨리 사는 게 답입니다. (특히 연휴 낀 때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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