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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여행)/미주_시애틀

시애틀 여행의 필수 코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by 여름에뜨는별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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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일차 동선]
스타벅스 1호점(+ 르 파니에) -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점심) - 시애틀 공립 도서관 - 피터밀러 서점 - 치즈 케이크 팩토리(저녁) - 케리 파크(시애틀 야경)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스타벅스 1호점과 같은 곳에 있어서 간 김에 둘 다 가보면 좋습니다. 특히 스타벅스 1호점을 가시는 분들은 보통 오픈런으로 가기 때문에, 아침 댓바람부터 어디 가기 쉽지 않잖아요. 그럴 땐 아침 시장이 최고죠!

 

시애틀 여행 필수 코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네이버에서도 '시애틀 여행' 검색하면 가볼만한곳 2위로 나옵니다. 여행 코스로 시장(마켓)을 추천해주는 경우가 제법 있지만, 막상 가보면 그저그런 곳이 있고 생각보다 볼 게 많은 곳이 있는데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후자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블라디보스톡은 전자에 속했었어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은 1907년에 상인 8명이 문을 연 것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그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라고 합니다. 8명이 시작했을 때는 이 정도 크기가 아니었을 텐데, 지금은 평균 체류시간이 3시간일 만큼 규모가 큽니다. 저도 한 30분 정도 보겠거니 했는데, 1시간반 정도 머물렀던 것 같아요. (다음 일정 때문에 꼼꼼히 보지도 못했어요.)

 

생선 던지는 퍼포먼스(플라잉 피쉬 쇼)와 1990년 초부터 껌이 붙어 포토스팟이 된 껌 벽이 유명합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문을 열고, 추수감사절(미국은 11월 마지막주)과 크리스마스에는 휴무입니다.

 

https://maps.app.goo.gl/yNtysq9LPK27fA568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85 Pike St, Seattle, WA 98101 미국

★★★★★ · 시장

www.google.com

 

 

저는 9월 말 주말 아침, 비가 쵸록쵸록 내렸다 멎었다 하는 날씨에 방문했습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가는 길

 

스타벅스 1호점에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으로 가는 길입니다. 요기 앞에 주차를 하셔도 되고, 골목마다 주차요금 내고 주차를 할 수 있게 된 곳이 제법 많습니다. 빈자리 구하기가 더 어렵...지만 주차 대기가 엄청 길거나 하진 않고, 들락날락하는 편이었습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내부 사진들을 쭉 올려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린 날에 찍었더니 많이 어둡네요ㅠ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입구

 

 

버섯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입구 근처에 있는 식당입니다. 점심을 여기서 먹을지 좀 고민했었어요.

 

 

 

안쪽으로 쭉 걸어들어가면 나오는 잡화나 굿즈 파는 곳들입니다.

가죽공예품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요. 패브릭 소재의 에코백이 좀 마음에 들었지만 예상치 못한 지출이 될 것 같아서 꾹 참고 지나쳤습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내부의 끝자락에 있던 Sound View Cafe. 안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멋있을 것 같았습니다.

 

 

위층으로 올라가서 구름다리 같은 걸 걷다가 발견한 담쟁이넝쿨.

이 근처에서 유리창 너머 껌 벽을 발견했는데, 근처에만 가도 약간의 침 냄새가 났습니다ㅠ(비가 와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저도 남친도 껌 벽은 별로 가고 싶지 않은 스팟이어서 멀리서 본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페리와 메트로(전철) 스케줄 브로셔가 놓여 있는 게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입구 쪽에 있는 건과일칩 가게입니다. 건과일, 건채소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한 봉지에 단돈 5달러입니다(양이 2배이거나 단가 자체가 비싼 건 10달러였어요).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사교성이 좋으셔서 한참 수다도 떨었어요. (남친이 통역해주길 저 예쁘다고 칭찬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건사과칩을 한 봉지 샀다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가서 건딸기, 건망고, 건복숭아, 건무화과, 건야채 등등 다 싹쓸이했습니다.

 

참고로 가게 이름은 simplythebestpikeplace입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implythebestpikeplace/

 

위치는 https://maps.app.goo.gl/pSb5PDgmjSdamUzg8

 

N/A · 88 Pike St, Seattle, WA 98101 미국

★★★★☆ · 농산물 시장

www.google.com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내부

 

이렇게 반층 아래로 들어가는 입구도 있습니다. 굉장히 미로처럼 재밌는 구조예요.

 

 

 

해산물이 정말 싱싱하고 적나라합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건사과칩 가게 맞은편에 있는 이 생선 가게에는 또 엄청난 게 있는데요. 바로 플라잉 피쉬 쇼입니다. 저는 그런 게 있는지 모르고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어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놓치지 말고 봐야 할 것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영상으로 찾아보셔도 되지만, 방문할 예정인 분들이라면 영상 보지 말고 직접 눈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생선이 떨어질랑 말랑 해서 엄청 스릴 있는데, 영상에는 그게 잘 담기지 않거든요.

 

 

플라잉 피쉬 쇼 보려고 근처에 쭈뼛쭈뼛 서 있으면 시식 서비스도 있습니다. 저희가 받은 건 연어 무슨 품종을 건조해서 어쩌구였는데... 처음에는 생선을 손바닥에 놓고 시식하는 게 너무 낯설었는데, 막상 입에 넣어보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반찬용으로 사고 싶을 정도.

 

 

베이글 가게로 참 맛있어 보였지만 여기서 배를 채울 순 없어서 패스!

 

 

 

유동인구가 많은 입구 쪽에 아티스트가 연주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시장 구경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던지라 세세하게 포스팅할 거리는 없지만, 시애틀 여행을 갔다면 한 번쯤 돌아볼 만한 곳인 건 맞는 듯하여 포스팅 올려보았습니다. 다음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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