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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일상)/결혼

파워 J의 결혼준비 #6.1. 본식 스냅 기준 및 견적, 라일라일 최종 계약 후기

by 여름에뜨는별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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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식 스냅&영상 예약에 대한 준비사항은 이 링크를 봐주시면 됩니다. https://reveduete.tistory.com/73

 

파워 J의 결혼준비 #6. 본식 스냅&영상 예약, 그 전에 알아둘 것, 꿀팁

드디어 본식 스냅과 영상을 리뷰하게 되었네요. 플래너 계약이라는 큰 산을 오르고 나니, 또 눈앞에 보이는 살짝 낮은 봉우리. 바로 본식 스냅&영상 예약입니다. 본식 스냅은 결혼식 당일에 신부

reveduete.tistory.com

 

위의 글에서 설명드렸듯이, 스냅 업체는 정말 많기 때문에 본인만의 기준이 어느 정도 잡혀 있는 게 좋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업체면 예산은 오버할 수도 있고 옵션에 따라 네고도 가능하니까, 저는 가장 중요한 게 스냅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식 스냅 색감(톤)

스냅 취향을 카테고리화하는 게 참 어렵지만, 찾아보니까 톤 보정으로는 보통 3가지더라고요.

세피아 톤(브라운이나 베이지 색감): 뽀샤시하고 차분한 느낌. 고급스러운 느낌(골드빛이 돌아서). 어두운 홀이나 웅장한 분위기의 홀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더바이준'이 있습니다.

피치 톤(살짝 붉은기 있는 웜톤 색감): 핑크핑크해서 러블리한(사랑스러운) 느낌. 봄웜톤인 분들에게 잘 어울려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소울페이지', '더블라썸'이 있습니다. 

화이트 톤(흑백 대비가 뚜렷한 색감): 피부가 깨끗해 보이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가장 호불호가 적은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비아잔떼'가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세 가지 톤으로 구분하기는 했지만 각 톤을 적절히 섞은 업체도 있고, 화이트 톤 90%에 피치 톤 10%인 업체도 있습니다. 같은 화이트톤이라고 해도 색감이 업체마다 정말 달라요. 업체별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보면서 본인 취향을 골라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기준 삼을 만한 마음에 드는 업체가 생기면 거기서부터 검색을 해나가셔도 되고요.

 

 

유명 본식 스냅 업체 견적

2023년 4월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본 유명 스냅업체 금액별 견적입니다. (2인 작가 기준)

(후다닥 메모 하느라고 출처를 깜박했습니다. 올리셨던 원 출처 분에게 죄송합니다...ㅠㅠ)

  • 300만원 이상: 오중석스튜디오
  • 200만원 이상: 소울페이지, 김기용스냅, 21그램, 마리스튜디오
  • 150만원 이상: 더유일, 언아더데이, 마르뜨, 메리메리미, 페르소나, 더화려한스냅, 로즈베일리, 이제인스냅
  • 100만원 이상: 꽃섬스냅, 최반석스냅, 나인포토스냅, 현만섭스냅, 레이나그라피
  • 100만원 이하: 브라이드 그라피, 사계절스튜디오

놀랍게도 저는 이 중에 알아본 업체가 딱 1군데뿐이었습니다.ㅎㅎ;;; 혹시 몰라서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보았어요. 현 시점에서 문의했을 때는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마 더 저렴하진 않을...)

 

 

본식 스냅, 나만의 기준

[스냅 관련]

① 뽀샤시한 보정은 싫다. 차라리 실제와 가까운 게 좋다.

필름 카메라 사진 느낌을 원한다.

③ 예쁘게 나오는 것도 좋지만, 자연스러운 샷을 많이 찍어주면 좋겠다. 그러려면 인물 표정과 구도가 다양한 곳이어야 한다.

 

[예산, 옵션 관련]

① 예산을 200만원 이상은 절대 넘기지 않는다. 100만원 초반이 제일 좋지만, 정 안 되면 100만원 중반대까지는 괜찮다.
② 원판이 웨딩홀(빌라드지디 강남)에 이미 포함되어 있어서, 원판 빼면 할인해주는 곳이면 좋다.

③ 앨범은 굳이 필요한가 싶다. 앨범 버전 견적도 받긴 받되, 앨범 없이 더 저렴한 곳이면 좋다.

2인 촬영이 신부대기실과 하객맞이, 본식 때 신랑신부와 하객들을 동시에 찍어서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면 1인도 고민해본다.

본식 웨딩홀(빌라드지디 강남) 촬영한 경험이 있으면 좋다.

 

 

최종 후보

플래너에게 물어보니 개별로 예약할 거면 어차피 제휴 할인이 없으니, 개인이 알아서 하면 된다고 하셨어서 플래너 제휴로도 업체를 추천받고, 저도 따로 알아봤습니다.

위의 스냅 관련 기준에 따라, 스크랩해둔 후보는 오언스냅 / 라일라일 / 이제인스냅 / 모르 였는데요.

이 중에 최종후보까지 올라간 후보는 오언스냅라일라일이었습니다. 둘 다 플래너 제휴가 아닌, 제가 개별로 알아본 업체들입니다.

 

 

최종 후보 ① 오언스냅

010 9327 3706 / 5un_photo@naver.com / 카카오톡 solcine / 인스타그램 @5un_photography

 

http://www.5un.co.kr

 

5un

본식사진, 웨딩스냅, 본식스냅 클래식사진 전문 스튜디오, 소규모 웨딩 등 촬영 및 예약안내.

www.5un.co.kr

오언스냅 견적

오언스냅은 제가 '본식 스냅'을 검색했을 당시에 제일 먼저 꽂혔던 업체입니다. 웨딩홀을 빌라드지디 강남으로 예약하신 다른 블로거 분의 후기를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냥 완전히 제 스타일이었어요. 다만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피드의 업데이트가 없어서 폐업하신 건 아닌지 살짝 걱정되었습니다;;; 카카오톡 문의를 넣어보니 바로 답장을 주셨습니다. 견적 금액은 홈페이지에도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일단은 가렸습니다.

 

O는 1인 촬영, 앨범 60 3권, 4×6 사이즈 인화사진 60매, 원본&보정본 파일 제공.

air는 1인 촬영, 메인앨범 40p 1권, 원본&보정본 파일 제공.

 

저는 O와 air 중에 고민했습니다. (S는 제가 원한 가격대가 아니었고 구성도 너무 많다고 생각했어요.) 인화 사진은 필요 없어서 혹시 air를 2인 촬영으로 바꿀 수 있는지 여쭈었고, 추가 금액 20만 원을 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S는 2인 촬영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원판을 뺄 경우 할인이나 혜택은 없었습니다. 제 예식은 1부와 2부가 따로 있어서 기존 견적을 그대로 따르기 어려울 것 같아 디테일하게 여쭈었고, 본식 마치고 원판 촬영까지가 기본 구성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2부를 추가하게 되면 추가금 15만 원이 붙었어요.

마침 신기하게도 제가 찜해둔 본식 영상 업체와 제휴 할인이 있어서, 오언스냅으로 할 경우 5% 할인도 가능했습니다.

 

최종 후보 ② 라일라일

카카오톡 lailail / 인스타그램 @lailail.wedding


https://blog.naver.com/lailail_/223179676403 (2024년 상반기 견적 공지)

 

[공지] 2024 라일라일 ♡본식 촬영 안내♡

라일라일 모든 상담, 촬영, 보정은 여성 1인 작가가 진행합니다 2인 촬영 시, 디지털촬영은 타업체 대표급 ...

blog.naver.com

라일라일 견적

'본식 스냅 필름'으로 검색해서 알게 된 업체입니다. 최근 소식을 보니 스튜디오가 김포로 이전했는데, 가족 스냅을 많이 찍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는 공식 블로그에 시원시원하게 견적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블로그에서 캡처해왔어요(블로그는 위의 링크 참조). 종류는 디지털×필름, 디지털×디지털, 서브스냅이 있습니다. 빌라드지디 강남 촬영 경험이 없고, 본식스냅 후기가 거의 없어서 조금 불안하긴 했습니다.

 

디지털×디지털은 디지털 카메라로 2인 촬영(대표 포함), 원본 약 2000장 내외, 보정본 80장(색감보정 40장, 세부보정 40장), 예식 1.5시간 전부터 2부 인사까지. 원판 포함. 자연광이 드는 장소에서만 필름 스타일로 보정 가능.

 

대표가 필름 카메라로 찍어주는 디지털×필름이 시그니처라고는 생각하지만, 예식장이 자연광이 드는 곳이라서 완벽히 필름은 아니어도 얼추 제가 원하는 느낌의 감성으로 보정이 될 것 같았습니다. 대표님께 문의했을 때도 필름 입자처럼 거친 느낌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고, 안개 느낌으로 필터 껴서 촬영하면 더 빈티지해 보인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예식 1.5시간 전부터 2부 인사(15분 내외)까지가 기본 구성입니다. 식전 30분 정도는 신랑신부 단독컷을 미리 찍고, 1시간 전부터 하객맞이를 찍는다고 하셨습니다. 제 경우에는 예식 전에 리허설도 있어서 이대로 할 수 있을지는 살짝 애매합니다. 2부 예식이 따로 있어서 30분 정도로 길어지면 추가금 10만원입니다. 앨범은 따로 없고, 제작 추천 링크를 보내주시긴 했습니다(너무 비싼 곳이었지만). 원판 할인 혜택은 따로 없었지만, 견적을 맞추면서 조금 네고해주셨습니다. 라일라일 계정에 사진 업로드를 허락할 경우 5만원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오언스냅

장점 ① 빌라드지디 강남에서 촬영한 적이 있음.

장점 ② 라일라일보다 가격이 아주 살짝 더 저렴함.

장점 ③ 본식 영상업체랑 제휴해서 5% 할인이 가능함.

단점 ① 연락이 빠릿빠릿한 느낌은 아니었음.

단점 ② 2인 촬영은 추가금 내야 함. 대표 지정 금액 따로 있음. → 대표 아닌 분도 실력자일 수 있으니 치명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음.

단점 ③ 원판 빼도 할인혜택 없음. → 오언스냅 감성의 원판도 충분히 좋을 것 같았고, 원판 할인은 안 돼도 그만이었어서 상관없음.

 

라일라일

장점 견적이나 상담이 오언스냅보다 좀 더 디테일하고 빨랐음.

장점 ② 원판 빼서 할인혜택 받음.

장점 ③ 2인 촬영 기본이고, 대표가 책임지고 함.

단점 ① 빌라드지디 강남에서 촬영한 적이 없음. → 사전조사 충분히 하시겠다고 함. 참고하라고 로프트가든344 본식스냅 보여주심.

단점 ② 앨범이 없음. → 앨범 필수로 생각하진 않아서 상관없음. 부모님 보여드릴 용도라면 더 저렴하게 따로 제작해도 될 듯.

 

최종 결정: 라일라일

9월 7일에 오언스냅과 라일라일에 둘 다 연락해봤습니다. 당시에는 둘 다 계약이 가능했는데, 다음 날인 9월 8일 아침 오언스냅이 마감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ㅠ(예식이 5월이지만 8개월 전인 9월 초에 연락해도 이렇게 마감이 되어버리는...ㅎ). 그래서 더 고민할 것도 없이 라일라일로 최종 결정! 9월 13일에 계약서 작성해서 메일로 발송했습니다. 계약금은 60만원이고, 잔액은 예식일 3주 전 입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계약서를 읽어보다가 2가지 질문할 것이 있어서 여쭙고 계약서를 수정해서 최종 계약 완료했습니다. 현금영수증 하려면 기존 금액에서 10% 더 추가된다고 하셔서 그냥 안 받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탈락한 업체 후보들과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개별] 이제인스냅: 앨범형 160만원(앨범 3권, 인화사진 80장, 원본), 데이터형 130만원(보정본 100장, 원본). 원판 제외 시 금액 할인이 있었고, 작가 지정 금액은 별도, 2인 촬영은 30만원 추가입니다. 사진 느낌은 괜찮아 보였지만 오언스냅이나 라일라일만큼 끌리지는 않았고, 가격도 100만원후반대로 메리트가 없어서 탈락했습니다.

[S웨딩 제휴] 영스냅: 플래너분의 강추 업체. 합본 3권, 원본&수정본 포함. 일요일 또는 비수기(1~2월, 7~8월) 예식 할인. 대표 지정이나 2인 촬영 추가금 있음. 원판 제외 시 할인 없음. 플래너분이 추천해주셨고 확실히 퀄리티 있고 좋아보였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S웨딩 제휴] 루시드웬디: 합본 1권, 원판 2권. 원본&수정본 포함. 대표 지정이나 2인 촬영 추가금 있음. 원판 제외 시 할인 가능. 플래너분이 추천해주신 업체 중 원픽이었지만, 최종후보들에 비해 가격이 조금 아쉽고 더 끌리지는 않았습니다.

[S웨딩 제휴] 비아잔떼: 합본 1권, 원판 2권, 원본&보정본 포함. 일요일 예식 할인. 2인 촬영 추가금 있음. 원판 제외 시 할인 없음. 정말 전형적인 화이트톤으로 예쁘지만, 필름 감성은 아니어서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S웨딩 제휴] 스튜디오 고유: 합본 1권, 원판 2권. 원본&보정본 포함. 대표 지정이나 2인 촬영 추가금 있음. 원판 제외 시 할인 없음. 플래너님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좋아하면 고유나 루시드웬디를 좋아할 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말 그대로 루시드웬디가 원픽, 고유가 투픽이었습니다.ㅎㅎㅎ 아주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스냅이라 마음에 드긴 했지만, 기본 견적은 나쁘지 않지만 추가금을 붙이면 제 예산 밖이기도 했고, 필름 감성에 꽂혀 있던지라 탈락했습니다.

[개별] 디엔플: 메인스냅과 서브스냅이 있음. 원본 약 3000장으로 견적 받은 곳 중에 제일 많았음. 앨범 1권, 미니 2권. 메인스냅은 원판 포함, 서브스냅은 원판 제외. 빌라라드지디 강남 촬영 경험도 있으시고, 카톡 연락 드렸을 때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스냅 자체 느낌은 좋았지만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니 광각으로 많이 찍으시는 편이라서, 제가 원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탈락했습니다.

[개별] 모르: 흑백 사진 느낌이 괜찮아서 일단 후보에 올렸던 업체인데, 업데이트 안 되는 것이 폐업한 것 같아서 탈락했습니다.

[S웨딩 제휴] 누아: 신부 대기실부터 촬영. 원본&수정본 포함. 합본 1권, 원판 2권. 여기도 제가 좋아하는 감성이긴 했지만, S웨딩 제휴라서 견적을 듣긴 했습니다만, 본식 스냅 참조할 사진이 많이 없어서 바로 탈락했습니다.
[개별] 러브릿지웨딩: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에서 추천받은 업체입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이 가성비 하나는 정말 최고입니다. 앨범 미포함. 스냅은 제 취향이 아니기도 했고, 사진 업로드를 허락한다는 전제여서 탈락했습니다. 영상을 할지는 좀 고민했습니다.



 

[본식 스냅&영상 계약할 때 잊으면 안 되는 꿀팁]

- 예식 스타일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업체에서 처음 제시하는 견적이 본인이 하려는 예식의 틀과 딱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좀 더 디테일하게 조율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탈이 없어요. 예를 들어 2부까지 찍으실 줄 알고 계약했는데, 업체 입장에서는 1부까지인 줄 알고 1부만 찍고 끝낼 수도 있거든요. 이렇게 조율하면서 가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용어나 구성을 확실히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본식스냅을 정확히 언제 어디부터 찍는지, 원판은 언제 찍는지 등등이요. 보통은 신부 대기실부터 예식(1부) 종료 시까지 찍습니다. 원판, 합본과 같은 것도 알아보시고 작가가 1인 촬영인지 2인 촬영인지, 대표가 찍는지의 여부도 꼼꼼히 챙기셔야 합니다.

- 현금영수증 여부를 꼭 물어보세요. 저 같은 경우 본식 스냅은 현금영수증을 하면 기존 금액에서 10% 올려야 가능하다고 하셨고, 본식 영상은 그냥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본식 스냅 계약도 끝마쳤습니다. 다음 글은 본식 영상 계약 후기입니다. 저는 본식 스냅&영상만 하면 당분간 빨리 예약할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혼주 메이크업을 진짜 빨리 해야 했더라구요. 혼주 메이크업 예약도 정말 치열합니다. 이 후기도 추후에 적어볼게요ㅠㅠ.

 

 

 

[최종 확정한 웨딩 업체 리스트]

웨딩홀: 빌라드지디 강남

플래너: S웨딩

스튜디오: 순차적으로 공개

드레스: 순차적으로 공개

메이크업: 순차적으로 공개

헤어 변형: 순차적으로 공개

신랑 예복: 순차적으로 공개

혼주 메이크업: 순차적으로 공개

혼주 예복: 순차적으로 공개

본식 스냅: 라일라일

본식 영상: 순차적으로 공개

결혼 반지: 순차적으로 공개

답례품: 순차적으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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