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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J의 결혼준비 #2.7. 웨딩홀 최종계약(빌라드지디 강남), 다른 후보들 탈락 이유, 꿀팁

by 여름에뜨는별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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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veduete.tistory.com/22

 

파워 J의 결혼준비 #2. 웨딩홀 예약하기 (기준, 후보, 상담 예약 꿀팁)

결혼식 1년~8개월 전에 해야 할 것들 리스트입니다. 그중 결혼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오르는 큰 산, '웨딩홀 예약하기'를 진행했습니다. 예상 결혼식 날짜로부터 딱 11개월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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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원하던 예식홀 스타일은 위의 글에서 자세히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요.

짧게 요약하면 하우스웨딩, 커스터마이징, 예식시간, 뷔페식입니다.

 

2023년 6월에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위해 웨딩홀 투어를 했고, 이 4가지를 전부 충족하는 곳은 6곳 중에 빌라드지디 강남, 온즈드롬, 토브헤세드였습니다. 그중 최종 계약한 곳은 바로 '빌라드지디 강남'입니다.

 

 

출처: 빌라드지디 강남 네이버 지도

 

 

다른 후보들 탈락 이유

※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달라서, 제 기준에서만 탈락했다는 점을 꼭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분께는 더 좋은 웨딩홀일 수 있습니다.

 

우선, 제 예식홀 키워드에서 아예 부적합하다고 판단된 3곳은 아래 이유와 함께 탈락했습니다.

 

호텔PJ 뮤즈홀은 1) 제가 꿈꾼 하우스웨딩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멀었고, 2) 예식시간이 짧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더 화이트베일 화이트베일홀은 1) 하우스웨딩 느낌은 나지만 결국 컨벤션 홀이라는 것, 2) 뷔페식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로프트가든344는 1) 예식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남은 후보들 3곳은 제 예식홀 키워드에는 적합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고민해야 했는데요. 계속 눈에 밟히는 곳은 역시 첫눈에 반했던 빌라드지디 강남이었습니다. '하우스웨딩'을 검색했을 때 나온 수많은 이미지들 중에서 한눈에 알아보고 애초에 기준으로 잡았던 곳이라, 이 로망을 깨려면 탈락시킬 이유가 필요했어요. 단점이 있음에도 여기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비교했습니다. 결국 다른 후보들이 탈락한 이유를 말해보자면,

 

토브헤세드는 방문했을 당시에 가장 정신없었던 곳입니다(하객들이 밥 먹고 2부가 진행되려던 참이라 가장 시끄러울 때였음). 1층 홀의 일렬로 앉는 기다란 바 형태의 테이블은 제가 원하던 하객 세팅과는 맞지 않았고(밥 먹을 때 서로를 보며 식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시식이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뷔페는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없는 게 되고, 시식 불가는 신랑신부와 혼주 고객을 배려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무엇보다도 제가 받은 견적으로는 빌라드지디 강남보다 여기가 더 높게 나와서 여기를 고를 필요가 더더욱 없었습니다. 신랑신부 입장 게이트는 확실히 인상적이고 통유리 채광이 예쁘기 때문에, 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가 다른 다른 커플들께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온즈드롬은 정말 최최종후보에까지 올랐던 웨딩홀이었습니다. 저번 온즈드롬 웨딩홀 포스팅에도 말씀드렸듯이 지인 소개로 예약 상담을 받았던 터라 정말 많이 신경써주셨거든요. 상담 직원의 친절과 배려로 따지면 1등이었습니다(지인 소개라서 잘해주신 게 아니고, 직원분이 정말 스윗하셨고 두 사람의 결혼식을 무조건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직업의식이 강하셨던 게 지금도 눈에 밟혀요...ㅠ). 다른 곳들은 사전에 알아본 것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되려 실망한 포인트들이 있었는데, 여기는 제 기대치보다 훨씬 좋았어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심지어 빌라드지디 강남의 단점이 여기서는 보완되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탈락한 결정적인 이유는... 지인이 여기서 결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이제야 밝히지만, 사실 그 지인이 직계 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중 누군가는 이 웨딩홀에서 예식을 또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양가의 의견을 모아 웨딩홀이 다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방향으로 흘러갔고, 그렇게 최종으로 빌라드지디 강남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빌라드지디 강남의 단점도 파악은 해두었기 때문에 빌라드지디 강남 실제 후기는 본식 후에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에서야 알게 된 것(나름 꿀팁)

계약할 당시에는 몰랐지만 스드메, 본식 스냅&영상 등을 예약하고 나서 알게 된 어마어마한 꿀팁이 있습니다. 바로 업체를 고를 때 본인이 결정한 웨딩홀이나 스튜디오와 같은 지역에 있는 곳을 고르면 웨딩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웨딩홀을 빌라드지디 강남으로, 플래너는 S웨딩(청담 위치)으로 계약했습니다. 제 스튜디오도 강남에 있고요. 스드메는 S웨딩 제휴업체 대부분도 그렇고, 유명한 업체 대부분이 강남에 몰려 있습니다. 만약 웨딩홀이 홍대에 있고 메이크업샵이 강남에 있다면, 메이크업을 받고 자차 or 택시로 웨딩홀에 가야 하는데 교통비 추가는 물론, 결혼식이 주말이라 교통 체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혼식 전부터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거지요. 그러면 위험요소를 줄이고자 메이크업샵 출장을 부를 수도 있겠지요. 업체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세세하게 나누면 강남(샵 근처), 서울권, 경기권, 그 외 지역 등으로 출장비가 달라집니다(안 받는 곳도 있습니다). 게다가 메이크업샵은 일찍 시작하면 '얼리 스타트' 비용이 추가됩니다. 거리가 멀면 더 빨리 메이크업을 받아야 하지요. 이러면 홍대 근처 메이크업샵을 찾아보는 게 더 이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메이크업샵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샵의 위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사실 마음에 드는 업체를 고르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추가 비용 감수쯤이야 충분히 가치 있겠지만, 웨딩 예산이 줄줄 새지 않길 원한다면 이걸 사전에 알아두고 있기만 해도 나중에 아쉬울 일은 없을 듯합니다.

저는 전혀 인지하지 못한 부분인데 계약을 다 마치고 나서 보니까, 모든 업체가 청담 쪽에 있어서 출장비나 교통비가 매우 절약되었어요. 현재까지의 계약으로는 다행히 추가 금액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최종 확정한 웨딩 업체 리스트]

웨딩홀: 빌라드지디 강남

플래너: S웨딩

스튜디오: 순차적으로 공개

드레스: 순차적으로 공개

메이크업: 순차적으로 공개

헤어 변형: 순차적으로 공개

신랑 예복: 순차적으로 공개

혼주 메이크업: 순차적으로 공개

혼주 예복: 순차적으로 공개

본식 스냅: 순차적으로 공개

본식 영상: 순차적으로 공개

결혼 반지: 순차적으로 공개

답례품: 순차적으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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