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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여행)/미주_캐나다

캐나다 여행 필수 준비물 eTA 신청 (꿀팁 포함, 사기 조심!)

by 여름에뜨는별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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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을 앞두고 이것저것 챙겨야 할 준비물 중에

캐나다 비자,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What's your ETA What's your ETA ♬♪)

 

 

신청한 후 승인 완료되는 시점이 사람마다 달라서(가족이 함께 신청해도 시간 차가 있기도 함), 여행 2주 전에는 신청하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어요.

 

혹시 모르니, eTA는 여행 2주 전에 신청해놓자.

 

포털사이트(특히 구글)에 '캐나다 eTA'라고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가 나옵니다.

그중에 반.드.시 저 캐나다 단풍 마크가 붙은 웹사이트에서만 신청하셔야 해요. 여기가 공식이고, 나머지는 수수료를 받는 대행업체입니다.

 

구글 캐나다 ETA 검색 결과

 

네이버 캐나다 ETA 검색 결과

 

eTA 신청은 반드시 아래 사이트에서만 한다.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visit-canada/eta/apply-ko.html

 

eTA (전자여행허가) 신청 - Canada.ca

1. 여권과 신용 카드나 직불 카드를 준비하고 도움말 문서를 읽어보십시오. 2. 온라인 신청서를 사용하십시오. 이 신청서는 저장이 불가능한 서식이므로 기재할 정보를 미리 준비하십시오. 3. 

www.canada.ca

 

영어가 자신 없으면 한국어로 설정하고 진행하면 되는데요. 한국어 매칭이 100% 되지는 않고, 번역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인지 페이지 로딩이 살짝 느립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천천히 하면 됩니다. 영어 페이지 로딩이 빠르긴 해서 원문을 선호할 분들도 있을 테니, 아래에는 영어 버전으로 했을 때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신청할 때 미리 준비해두면 편한 것들은 여권, 한국 집 영문 주소, 결제할 카드(정보)입니다.

 

 

eTA 신청 가이드

신청할 당시에 캡처해놓은 것들만이라도 올리며 설명해볼게요.

 

 
eTA 신청 페이지

 

[은근 알면 유용한 꿀팁]

국적이나 나라 고르는 항목이 정말 많은데요. eTA 신청할 때 우리나라는 스크롤바 중간쯤에 있습니다.

'KOR'도 그렇고 'Korea, South'도 그렇습니다. (너무 귀찮잖아요 이거... 너무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우리나라 선택 위치

 

이 다음에는 여권 정보를 입력하는 폼이 나옵니다. 여권정보 절대 틀리지 말고 정확하게 적으시면 되고요.

그다음 비자 신청한 적이 있냐는 질문과 약물 소지 관련해서 이것저것 질문이 나오는데, 웬만해서는 No를 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다 No 고르시면 됩니다.)

 

 

이메일이나 영문 주소 등 정보를 다 잘 입력하고 나면, 맨 마지막은 결제창이 나옵니다.

 

eTA 결제 금액 7달러

 

여기서 꼭! 7달러 맞는지 확인하세요. 7달러 아닌 건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하시는 게 아닙니다.

 

[사기당할 뻔한 실제 후기]

이메일 주소를 적고 난 뒤에 신청을 끝까지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이메일로 "eTA 신청이 완료되지 않았으니 어서 완료하세요."라는 메일이 오는데요, 여기 링크를 타고 신청하면 결제 수수료가 21달러가 나옵니다. 대행업체예요. 심지어 공식 웹사이트와 인터페이스가 완전 똑같아서 결제창 뜨기 전까지는 공식인지 아닌지 전혀 분간이 되지 않았어요. (대행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깜박 속아서 넘어갈 정도로 만들어진 것은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메일로 온 전문을 아래 이미지로 첨부합니다.

 

eTA 신청 완료가 안 되면 메일로 오는 사기 링크 ;

 

$7가 아닌 다른 요금을 지불하라는 곳은 대행업체이므로 사기 당하지 말 것!

 

 

이제 마지막 단계, 결제만 남았는데요.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 Card) 결제가 되는 카드만 가능합니다.

 

카드 정보 입력창

 

$7인 것 계속 확인해주시구요!

 

마지막의 마지막 단계에서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결제 오류가 났을 경우인데요.

 

결제 오류가 났을 경우

 

위의 이미지와 같이 빨간 느낌표와 함께 Transaction Declined라는 문구가 뜹니다.

아래에 Order ID나 결제한 카드 정보가 적힌 것만 보고 결제됐다고 오해하기 쉬운데요, 빨간 느낌표가 뜬다면 결제가 실패한 상황입니다. 오류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1) 카드 정보를 잘못 입력한 경우2) 해외결제가 안 되는 카드였던 경우가 대표적일 것 같습니다. (저는 1번의 경우로 결제를 실패했었습니다)

다시 결제하려고 보니, 이번에는 결제 버튼 자체가 안 보였어요. 이걸 어쩌나 발을 동동 굴렸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 결제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우리나라처럼 카드 재시도를 바로 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활성화되는 데 정확히 몇 분 걸리는지는 확인을 못 했고, 여유를 두고 몇 시간 정도 지나서 들어가니까 결제 버튼이 다시 생겨 있었어요.

 

여기서 아주 당연하지만 깜박하고 놓치기 쉬운 깨알 꿀팁을 하나 드리면,

해외결제니까 해외결제수수료가 제일 적은 카드를 이용한다.

 

 

결제가 확실히 된 경우에는 '빨간 느낌표'가 아닌 '초록 체크표'가 뜨면서 결제가 승인되었다는 문구가 뜹니다.

그럼 이제 정말 끝!

 

제가 결제할 당시에는 캐나다 7달러가 6,928원이었습니다. (해외결제수수료 포함 금액)

(이름은 '달러'인데 미국과는 너무 다른 환율임을 실감...)

 

 

 

요약 및 꿀팁

  1. 승인 받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eTA는 여행 2주 전에 신청해놓자.
  2. eTA 신청은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한다. 나머지는 대행업체라서 수수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 (지불 요금이 $7가 아닌 곳은 대행업체이므로 사기 당하지 말 것!)
  3. 여권, 한국 집 영문 주소, 결제할 카드는 미리 준비해두면 편하다.
  4. 신청을 한 번에 못 끝내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는 메일이 내 메일주소로 오는데, 이 링크로 들어가면 공식이 아닌 대행업체로 연결되니 조심한다...ㄷㄷ
  5. 해외결제니까 해외결제수수료가 제일 적은 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6. 마지막 단계의 결제 승인을 확실히 확인한다. 안 되었으면 시간을 좀 두었다가 재시도한다.

 

 

 

이렇게 저는 eTA를 마쳤습니다.

미국 ESTA 신청할 때보다 조금 더 쉬운 느낌이었어요. (가격도 더 착하고요...)

 

다음엔은 ESTA와 I-94 신청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어느새 여행도 며칠 안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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