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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취미)/쇼핑

보타니스트 헤어트리트먼트 일본 직구 후기 (일본 가면 꼭 사와야 할 제품 추천!)

by 여름에뜨는별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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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시즈오카 여행에서의 쇼핑은 거의 저를 위해서만 쓰였습니다(선물용 오미야게도 쪼끔). 그중에 '정말 잘 샀다' 싶은 것들은 별도로 포스팅 올리고 있습니다. 시즈오카 여행 갔을 때 사온 쇼핑 리스트 전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reveduete.tistory.com/10

 

2023년 6월 시즈오카 굿즈&오미야게 (전체보기)

이번 시즈오카 여행에서 사온 것들 전체를 찍어보았습니다. (많이도 샀다 이번에도...ㅎ) 참고로 제 여행 쇼핑 조건은 크게 2가지입니다. * 남들이 많이 사는 것보다는 숨겨진 맛집 같은 오미야게

reveduete.tistory.com

 

지금까지 슈가버터트리, 스밋코구라지 바쓰볼(장난감 입욕제)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엔 일본 뷰티 브랜드 하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바로 보타니스트(BOTANIST)입니다.

 

2015년에 일본에서 처음 론칭된, 천연성분이 주 원료인 자연주의 브랜드라고 합니다. 무실리콘에 식물유래성분 함유, 약산성 텍스처라서 자극도 덜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홈페이지 기업 설명을 읽어보니 2021년부터 홋카이도에 숲을 만들고, 제품 일부 용기는 친환경 섬유 기술인 바이오매스PET로 만들고, 아울렛(보타니스트 팩토리)을 운영해 폐기 제품을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제시하고 하나하나 지키고 있더라구요. 2030년까지 비전이 제시되어 있었는데, 굉장히 착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어케어 제품이 메인이고, 그다음 바디케어, 스킨케어 순으로 가짓수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헤어 트리트먼트를 구매했기 때문에 헤어 위주로 설명을 드릴게요.

 

출처: 보타니스트 홈페이지

 

헤어라인은 이렇게 총 5가지입니다. (2023년 현재 기준)

데미지 케어(DAMAGE CARE)는 손상되어 갈라진 머리에 영양을 주고 싶을 때, 모이스트(MOIST)는 건조하고 퍼석퍼석한 머리에 수분을 주고 싶을 때, 스무스(SMOOTH)는 잘 엉키는 머리를 부드럽게 하고 싶을 때, 바운시 볼륨(BOUNCY VOLUME)은 볼륨 부족한 머리에 탄력을 주고 싶을 때, 스칼프 클렌즈(SCALP CLEANSE)는 비듬으로 가려운 두피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을 때 쓰면 좋다고 설명되어 있네요.

참고로 데미지 케어(DAMAGE CARE)는 월도(겟토)라는 식물, 모이스트(MOIST)는 올리브, 스무스(SMOOTH)는 레몬그라스, 바운시 볼륨(BOUNCY VOLUME)은 레몬버베나, 스칼프 클렌즈(SCALP CLEANSE)는 로즈마리가 주요 성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그것도 그대로 가져와봤습니다.

 

출처: 보타니스트 홈페이지

모이스트(MOIST)

차분하게 떨어지는, 윤기 있는 머리로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머리가 쉽게 건조해지는 분, 촉촉한 마무리를 선호하는 분, 부한 머리를 원치 않는 분

 

스무스(SMOOTH) (← 저는 이걸 구매했어요!)

가볍고 산뜻하게, 머리카락 끝까지 부드럽게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머리가 쉽게 엉키는 분, 산뜻한 마무리를 선호하는 분,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들고 싶은 분

 

데미지 케어(DAMAGE CARE)

손상된 머릿결을 복구하고, 매끄러운 머리로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는 분, 윤기 있는 마무리를 선호하는 분,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매끄럽게 쓸어내리고 싶은 분

 

스칼프 클렌즈(SCALP CLEANSE)

두피에 윤기를 주고, 건강한 머리카락과 두피로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비듬과 가려움이 신경 쓰이는 분, 건강하고 영양 있는 피부를 원하는 분, 청결한 두피를 원하는 분

 

바운시 볼륨(BOUNCY VOLUME)

탄력 있고, 볼륨감 있는 머리로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납작하고 처지는 모발을 가진 분, 탄력 있는 마무리를 선호하는 분, 볼륨감 있는 머리를 원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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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안~! 그래서 제가 구매한 건 보타니스트 헤어 트리트먼트 스무스 애플&베리향입니다. 스무스 트리트먼트는 애플&베리향 하나입니다(스무스 샴푸는 그린애플&로즈향). 사실 저는 스무스, 모이스트 같은 건 따지지 않았고 향을 최우선으로 했었거든요. 애플베리향이 딱 제가 원하던 거라서 다른 것 더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용기 디자인이 굉장히 심플해서 욕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겠다 싶었습니다. 너무 요란한 디자인을 싫어하고, 약간 무인양품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브랜드 이름답게 보태니컬한 느낌이 있어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사용해보았는데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

향이 정말 엄청 진짜 오래 갑니다.

한 번 트리트먼트 하고 나면, 거짓말 아니고 24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머리카락에서 계속 좋은 향이 나니까 출근해도 괜히 기분이 좋고, 잘 때도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습니다. 

 

그다음 큰 장점.

머릿결이 정말 부드러워져요.

스무스는 머리가 쉽게 엉켜서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들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고 쓰여 있는데, 그분들의 니즈를 딱 충족해줄 정도로 머릿결이 부드러워집니다. 제가 헤어 관리를 잘 안 하는지라 잘 엉키는데요. 이거 쓰고 나면 정말 많이 부드러워지고, 컨디션 안 좋은 날도 최소 4시간은 부들부들합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거나 다른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효과가 드라마틱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기본값은 하는 제품입니다.

 

 

2019년 4월에 한국에도 공식 론칭을 했다는데, 지금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왜 이렇게 비싼가요...? 최저가도 2만원후반대이고, 4만원도 더럿 보이네요.

 

보타니스트 스무스(트리트먼트) 애플베리향 500ML 1,400엔

보타니스트 스무스(트리트먼트) 애플베리향 리필 425ML 1,200엔

 

드럭스토어에서 산 가격은 이랬습니다. 면세 받아서 세금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구요. 지금 엔화 환율이 낮은 편이니까 일본에서는 거의 1만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겠어요. 한국에선 너무 비싸니까 일본 여행 가서 꼭 사와야 할 쇼핑리스트로 추천합니다!!! (500ml니까 위탁수하물이 가능해야 합니다.)

 

 

 

보타니스트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https://botanistofficial.com/shop/default.aspx

 

BOTANISTオフィシャルサイト 【ボタニスト】|シャンプー・トリートメント・スキンケアの通販

BOTANIST Journal植物と共に生きる。

botanistofficial.com

 

 

슬쩍 하나 얹어보는 [꿀팁]

드럭스토어 가면 100~130엔 사이의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샴푸&린스 샘플 파우치를 구매할 수 있어요. 일본에는 가성비 좋은 헤어제품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여러 개 써보시고 정착템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파우치니까 여행 가서 쓰면 머릿결도 좋고 향도 좋아서, 절대 후회 안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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