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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lage. (맛집)/서울

플루밍, 자두를 메인으로 한 아기자기한 이색카페 [서울/연남/카페]

by 여름에뜨는별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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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내돈내산 솔직 후기, 2번 이상 간 맛집만 올리고 있습니다.) ...만 오늘은 갓 오픈한 따끈따끈 신상 카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플루밍'이라는 곳입니다. 자두를 뜻하는 plum에 ing가 붙은 이름이에요.

 

위치는 끝남동이라고 불리는 맛집 구역에 있습니다. 원래 '88파운드'라는 파운드 가게가 있었던 곳인데요. 88파운드가 연남동으로 이전하면서 다음 가게가 무엇이 올지 참 궁금했는데 드디어 오늘(8월 15일) 오픈했습니다.

 

 


 

가게 설명

플루밍 가게 외관

 

외관은 이렇게 가게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습니다(문도 유리예요). 4인 테이블 1개, 2인 테이블 2개, 야외 테이블 1개로 내부 좌석 테이블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가게 설명을 읽어보니 자두 메뉴의 경우 8월에 생과일을 이용해서 만들고, 그 후에는 잼으로 이어나간다고 합니다. 8월 한정으로만 생과일 맛을 볼 수 있다니 이왕이면 8월 안에 와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메뉴

2023년 8월 15일 오픈일 기준

 

가격은 이렇습니다. 브런치 플레이트는 음료 함께 주문 시 2000원 할인됩니다. 브런치 플레이트에는 소금빵이 같이 나오는데, 소금빵이 12시부터 나오기 때문에 브런치 플레이트도 12시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저는 자두에이드와 트러플 모짜뇨끼를 주문해봤어요.

 

플루밍 구움과자류, 소금빵

 

플루딩(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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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주문한 뒤 주변 인테리어를 좀 더 자세히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게 분위기는 혼자보다는 2~3명 정도 와서 담소 나누기에 딱 좋은 곳이겠다 싶었어요. 음악은 소울, 팝 장르 같은 인디 K-POP이 나왔습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

 

 

맛 후기

자두에이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6500원입니다. 위에 동동 띄워진 건 자두 샤베트(셔벗)이라고 안내해주셔서, 떠먹을 수 있게 작은 스푼이 제공되었습니다. 퍼먹기 어려워서 한 입만 간신히 먹고 나머지는 슬러쉬처럼 깨부수어 에이드에 넣어 먹었는데 에이드 맛이 훨씬 진해지고 맛있더라구요. 달콤하고 상큼해서 감자뇨끼와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에는 말린 자두가 슬라이스되어 들어가 있어서 그것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자두에이드

 

그다음 트러플 감자뇨끼입니다. 12800원입니다. 보통 양식 레스토랑에서 보던 뇨끼와는 다르게 떡갈비 같은 크기였는데요. 충분히 한 끼 식사가 될 만큼 배불렀습니다. 알감자 맛이 나는 구간이 있는데, 되려 그게 있으니까 덜 느끼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트러플 감자뇨끼

 

 

'자두'를 메인으로 한 컨셉이 신선했고, 뇨끼도 자두에이드도 각기 본연에 충실하고 깔끔한 맛이라 먹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는 가게였습니다. 구움과자를 한두 개 먹어보고 싶었는데 감자뇨끼 포만감이 상당해서 아쉽게도 더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서 후기 쓸 만한 게 생기면 여기에 더 추가해볼게요.

 

 

 

가게 요약정리

[가게 이름] 플루밍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13길 9 1층 101호
[연락처] 02-2039-0430
[영업시간] 화~목 11:30~20:00(L.O. 19:30), 금~일 ~21:00(L.O. 20:30) (월 휴무)
[흡연] 금연
[화장실] 모름
[와이파이(Wi-Fi)] 가능

[방문시간대] 주말 낮 1시경.
[혼잡상황]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손님 거의 없었음.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나중에 만석이 될 가능성 있음.
[메뉴] 구움과자류, 소금빵, 푸딩, 토스트, 샌드위치, 브런치류, 음료(원두 선택 없음) 등
[가격] 아메리카노 4200원, 자두에이드 6500원, 자두 프렌치토스트 12000원, 소금빵 3000원, 피스타치오 자두 쿠키 4500원, 스콘 3500원 (전체는 메뉴판 이미지 참고)
[지불방법] 직원에게 직접 주문 후 선결제.
[맛] 상.
[가성비] 보통 또는 보통보다 약간 아래.
[분위기] 베이지톤 심플 인테리어. 4인 테이블 1개, 2인 테이블 2개, 야외 테이블 1개. 소울, 팝 장르 같은 인디 K-POP 음악이 흘러나옴.
[접객,서비스] 방문 당시 2명이 계셨고, 친절하심. 음식을 테이블로 직접 서빙해주심.
[기타] '자두' 컨셉으로 이색메뉴를 먹어볼 수 있음. 인스타그램 @_pluming_cafe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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