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캐나다에 포르투갈에 스페인에 바르셀로나에 남프랑스에 키타큐슈에 모지코에 쓸 포스팅이 넘치고 넘치지만,,, 순차적으로 쓰려는 고집을 그만 부리기로 했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다녀온 첫 여행은 미야자키&유후&후쿠오카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사온 것들 전체입니다.
시어머니와 남편과 함께 셋이서 간 첫 여행이었는데요!
사실 이번 여행의 경비는 모두 시어머님과 남편이 지불해준 덕분에... 제가 돈을 흥청망청 쓰기는 어려웠구요...ㅎㅎ
저는 잡다구리한 쇼핑과 디저트 먹부림을 즐기는 타입이지만 시어머님과 남편은 쇼핑이나 디저트(스위츠), 캐릭터 굿즈 등에 크게 관심이 없다 보니 쇼핑은 제가 거의 다 했고, 여행 일정이 빠듯하기도 하여 쇼핑 스팟을 많이 들르지 않았습니다. 가챠와 LOFT(로프트) 쇼핑은 제 필수코스이지만, 이번에는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2024년 4월, 2024년 7월 일본 여행에서 털어왔던 이모켄삐를 이번에도 구매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후쿠오카 매장은 종류가 적은 편이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종류도 꽤 많아지고 무엇보다 한국어 안내가 쓰여 있더라구요. 이제 여기도 유명해졌나 보다 싶었습니다ㅠ... 신메뉴로 고구마 칩과 고구마 말랭이가 있길래 전부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도 KALDI에 갔지만 저만 눈이 휘둥그레해졌다는 게 함정...ㅎ 사람이 너무 많은데다 뭐가 뭔지 몰라서(하나하나 한국어로 설명해드리긴 했지만, 바로 눈으로 읽어서 인지하는 것과 일일이 번역해서 인지하는 건 다르니까요) 시어머님은 조금 피곤해하시는 것 같았어요. 남편은 딱히 식재료에 관심이 없고...ㅎ 그냥 요즘 유명하다는 명란 스프레드를 사왔습니다. (참고로 명란 스프레드는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에도 판매합니다.) 2월에 삿포로에 가니까 KALDI 쇼핑은 그때 제대로 하려고 합니다.
로프트는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츠타야 서점을 방문해서 마스킹테이프와 볼펜을 구매했습니다. 마스킹테이프 단돈 110엔... 미ㅊㅕ... 로직 2025년 2~3월호도 구매하고, 커피보이라는 브랜드의 진주귀고리소녀 노트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돈키호테에서 케어리브 대용량, 스타벅스 말차 라떼 스틱, 스밋코구라시 샴푸와 트리트먼트, 메구리즘 아이마스크 사쿠라향, 코로로 딸기맛을 구매했습니다. 돈키호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시어머님 구경도 시켜드리고 가신 김에 이것저것 구매하실 수 있게 간 건데 막상 제가 제일 많이 샀더라구요;;;
유후인에 있는 미피모리노키친에서도 마스킹테이프와 하시오키(젓가락받침), 애플 도넛을 구매했고요. 이번에도 역시나 스밋코구라시는 놓치지 않고 구매! 스밋코구라시 다자이후점에 방문해서 스팀크림과 다자이후 한정 마그넷을 구매했습니다.
그 밖에 과자들은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한 것들입니다. 빵집에서 먹지 못한 빵들도 캐리어에 넣어 한국에까지 데려왔답니다. 사실 2024년 여름에 면세점에서 엄청 많이 샀던지라, 이번에는 정말 필요한 것과 처음 보는 신메뉴만 구매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한 건, 바로 돈부리 그릇입니다ㅠ.ㅠ 집에서 돈부리 해먹을 때마다 그릇이 마땅치 않아서 불만이었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그릇에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팔지도 않는 데다 수입품으로 팔아도 엄청 비싸기만 한데... 유후인에서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바로 납치해왔습니다.
참고로 제 여행 쇼핑 조건은 크게 3가지입니다.
* 남들이 많이 사는 것보다는 숨겨진 맛집 같은 오미야게를 산다. (남들 다 하는 것 별로 안 좋아함)
* 기간한정, 지역한정 아이템일수록 구매확률이 높다.
* 살림에 도움이 되거나 인테리어로 예쁠 것 같으면 산다. (집 어딘가에서 쓰일 때마다 여행 생각나서 기분이 좋아짐)
여행 당시 환율은 930원대로, 800~900원대에 갔을 때만큼 쇼핑할 맛은 안 났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는 마음으로 감사히(?)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밑에 있어서 따뜻할 줄 알았건만 생각보다 바닷바람 때문에 추웠는데,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미야자키현은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템 하나하나의 후기와 여행 후기는 각각 포스팅으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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