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Veryday. (일상)/결혼

파워 J의 결혼준비 #11. 혼주(가족) 예복&메이크업 알아야 할 것들 간략 정리, 일정

by 여름에뜨는별 2024. 11. 20.
728x90
728x90

[파워 J의 결혼준비 차례]
1. 순서 리스트업
2. 웨딩홀
3. 건강검진(웨딩검진)
4. 양가 부모님 인사
5. 플래너
6. 본식 스냅&영상
7. 드레스(드레스 투어, 가봉)
8. 상견례
9. 신랑 예복
10. 스튜디오 촬영 + 메이크업 + 헤어번형
11. 혼주&가족 메이크업
12.  혼주&가족 예복
13. 종이 청첩장, 모바일 청첩장
14. 집 계약, 전세 대출
15. 본식 준비
16. 본식 후기
17. 신혼여행
18. 기타

 

 

 

가장 놓치기 쉬운 혼주 예복&메이크업

결혼 준비를 하면서 처음 듣게 된 단어 '혼주'. 바로 결혼 당사자의 부모님들을 말합니다. 다른 결혼식 가보면 부모님도 차려 입고 오시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결혼을 준비해보니 생각보다 혼주도 결정해야 할 것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혼주 관련해서 정해야 할 것은 예복과 메이크업입니다. 하지만 예복 옷을 고르거나 메이크업 샵을 정할 때도 신랑신부와 달리 혼주 입장에서는 또 기준이 달라지더라구요. 결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미리 정하거나 예약할 것이 많은데, 혼주 것까지는 미처 생각 못 하다가 일정을 놓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그 후기는 이어서 계속...)

 

 

언제 준비해야 할까? 전체적인 일정 정리

  • 예복: 대여할 경우 보통 1달 반~2달 전에 준비하면 됩니다. 한복으로 할지 양복으로 할지 정해서 샵에 문의하면 피팅 및 대여 일정을 맞춰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예식으로부터 4주 전(1달 전)에 방문해서 피팅하고 대여 예약했습니다.
  • 메이크업: 예복은 대여니까 넉넉한 편이지만, 메이크업은 샵 직원이 딱 그날 딱 그시간에 우리를 위해서만 일하기 때문에 인기 있는 곳일수록 예약이 빨리 찹니다. 본인 결혼날짜가 성수기다, 그럼 더 일찍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는 성수기였어서 최소 5~6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했습니다. 4개월 전에 알아보니까 유명한 곳들은 예약 마감이었습니다. 메이크업은 당일 빼고는 따로 만날 일이 없어서 예약만 빨리 해두면 됩니다.

 

 

궁금증 1. 양가 부모님 의견을 어떻게 모아야 할까?

우선, 너무 당연하게도... 집집마다 다릅니다. 신랑 쪽은 동생이 먼저 결혼했어서 신랑 어머니가 한번 분홍색 한복을 입으셨던 적이 있고, 신부 쪽은 개혼(여러 자녀를 둔 부모가 처음으로 시키는 혼인)이라 예복을 입은 적이 없는 경우였습니다. 결혼식 9개월 전에 상견례 했을 때 예복으로 한복을 할지 양복을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저번에 올렸던 상견례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상견례 대화 주제로 예복만한 게 없음) 저희 어머니가 몸매에 자신이 없고 한복에 대한 로망이 크셔서 '양복은 싫다'고 단언했던지라 한복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혼주 예복과 메이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난감한 상황은 양가 부모님(특히 어머님)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때일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생각을 초반에 조심스레 따로 물어본 후 비용이나 이러저러한 이유를 대면서 가장 무난한 답을 고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각자 입고 싶은 걸 입어도 이제는 상관없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어머님끼리 나란히 서는 경우는 혼주 입장 때 말고는 없거든요. 오히려 양가 부모님 두 분의 밸런스가 잘 맞는 게 좋지 않나 싶기도 해요. 누가 정한지도 모르겠는 '이랬으니까 이래야 한다'는 생각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도 좋은 것 같습니다.

 

 

궁금증 2. 혼주를 제외한 가족은 누가 준비해야 할까?

이것도 집집마다 다릅니다. 저희는 신랑 쪽에 여동생, 신부 쪽에 남동생이 있어서 각자 동생을 어떻게 해줄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동생에게 예쁜 정장 하나를 해주고 싶었던지라 신랑과 우리 부모님에게 제가 부담하겠다고 했고, 신랑 쪽 여동생은 원하는 한복을 직접 구매하고 신랑이 돈을 일부 보태주기로 했습니다(약 10만원 정도). 메이크업은 혼주&가족 모두 한곳으로 예약하고 제가 전액 부담했습니다. 가족 예복이나 메이크업은 가족 내에서 알아서 하는 경우를 좀 더 많이 본 것 같지만, 정답은 없으니 각자 사정에 맞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혼주와 가족 예복&메이크업 자세한 후기는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다음 글은 혼주&가족 메이크업 후기입니다.

 

 

 

 

[최종 확정한 웨딩 업체 리스트]
웨딩홀: 빌라드지디 강남
플래너: S웨딩
스튜디오: 해밀스튜디오 (최현덕 작가)
드레스: 에스띠아
메이크업: 룰루 (촬영: 유미 원장/선아 부원장, 본식: 추후 공개)
헤어 변형: 유나
신랑 예복: 세컨드스퀘어, 듀퐁(넥타이)
혼주 메이크업: 순차적으로 공개
혼주 예복: 순차적으로 공개
본식 스냅: 라일라일
본식 영상: 페이퍼백 → 어반필름
결혼 반지: 순차적으로 공개
답례품: 순차적으로 공개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