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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일상)/결혼

파워 J의 결혼준비 #10.6. 웨딩촬영 셀렉에 대한 모든 것&꿀팁, 해밀스튜디오 셀렉 후기

by 여름에뜨는별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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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J의 결혼준비 차례]
1. 순서 리스트업
2. 웨딩홀
3. 건강검진(웨딩검진)
4. 양가 부모님 인사
5. 플래너
6. 본식 스냅&영상
7. 드레스(드레스 투어, 가봉)
8. 상견례
9. 신랑 예복
10. 스튜디오 촬영 + 메이크업 + 헤어번형
11. 혼주&가족 메이크업
12.  혼주&가족 예복
13. 종이 청첩장, 모바일 청첩장
14. 집 계약, 전세 대출
15. 본식 준비
16. 본식 후기
17. 신혼여행
18. 기타

 

 

웨딩촬영 셀렉은 언제? 셀렉 시기가 중요한 이유

※ 어디까지나 평균 날짜로 계산한 것이니, 실제 걸리는 기간을 스튜디오에서 꼭 체크하세요!

 

'셀렉'은 웨딩 촬영으로 찍은 몇천장 중에 실제로 앨범에 담을, 모바일 청첩장에 담을, 당일 예식장에 대표 액자로 놓을 사진을 고르는 작업을 말합니다. 보통은 촬영일로부터 2주 후에 진행하게 되며,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사실 3시간 정도는 해야 숨도 쉬어가면서 고를 법한데 딱 2시간이라 엄청 타이트하게 진행되더라구요.

셀렉 하는 날짜가 제일 중요한 이유는 모바일 청첩장 때문입니다. 앨범은 예식 후에 받아도 되고, 당일 예식장에 놓을 액자도 예식 전까지 받으면 되지만, 모바일 청첩장에 들어갈 사진이 확정되어야 그때부터 청첩장을 여기저기에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균적으로 진행되는 기간을 역산해보면, 예식 날짜로부터 2~3개월 전에 청첩장 모임을 하고,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기 2~3개월 전에 셀렉을 해야 합니다. 청첩장 모임에서는 종이 청첩장을 주고 모바일 청첩장은 같이 또는 나중에 보내는데, 만약 종이 청첩장과 모바일 청첩장을 같이 주고 싶다면 셀렉은 청첩장 모임 시작일보다 2~3개월 전에는 해두어야 합니다.

 

 

셀렉 기본 정보, 과정 및 기간(해밀스튜디오 기준)

해밀스튜디오에서 진행했던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전체적인 과정은 모든 스튜디오가 거의 동일할 테고, 걸리는 기간은 스튜디오마다 시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체크하셔서 난감한 일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기본 정보]

─ 셀렉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너무 정신없고 타이트함...)

액자 1개 + 앨범(모바일) 20장(20P)이 기본 옵션이고, 이후에 추가되는 것들은 전부 추가금이 붙는다. 액자 프레임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20장 초과해서 보정하고 싶다거나, 예식장에 소형 액자를 더 두고 싶다거나 등등. (예식장에서 액자 프레임을 서비스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셀렉 당일에 원본을 USB로 받는다. 스튜디오에서 보관하는 기간이 1~3달이기 때문에 원본이 소실되지 않게 백업해두면 좋다. (...라고 썼지만 저는 안 하긴 함)

 

[과정 및 기간]

촬영 당일에 셀렉 날짜 확정 (촬영 2주 후에 셀렉 날짜를 정한다는데 저는 일정이 급하다고 말씀드려서 촬영날에 잡았습니다)

→ (촬영 2주 후) 스튜디오 방문해서 셀렉 완료

→ (셀렉 3~4주 후) 5장(액자로 만들 대표 사진 포함) 선수정 확인 (이때 최대 2차례 수정 가능, 이후에 수정 없음)

→ (셀렉 2달 후) 액자 및 최종보정본 완성 (3달 걸린다고 했는데 저는 2달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 (완성 2주 후) 앨범 수령

 

우선 해밀스튜디오에 다녀온 후기로 셀렉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설명드리고, 그다음 셀렉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이나 꿀팁을 적어보겠습니다.

 

 

해밀스튜디오 셀렉 후기 (셀렉 과정 좀 더 자세하게)

플래너에게 일정이 급하다고 계속해서 말씀드렸던 터라 촬영 끝나자마자 셀렉 날짜를 정하기로 했는데, 그럼에도 2주 뒤에나 가능했습니다(우리보다 먼저 찍은 분들이 먼저 셀렉날을 잡은 건 어쩔 수 없으니 당연한 일). 주말보다는 평일이 더 빨랐고, 평일 오후 5시 마지막 타임으로 잡았습니다.

 

렉하는 장소는 촬영했던 스튜디오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아트뮤지엄 청담스퀘어(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6 3층)입니다.

 

셀렉 당일! 2~3시간 전에 일찍 와도 된다는 전화가 왔지만 이미 5시 도착으로 동선을 짰기 때문에 그냥 5시로 유지했습니다. 좀만 더 미리 알려주셨으면 훨씬 더 시간을 아꼈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프론트에서 신부 이름을 물어보셔서 말씀드렸더니 컴퓨터가 놓인 작은 방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커피, 녹차, 둥글레차, 사과주스 중에 고르라고 하셔서 물과 사과주스를 픽했습니다.

컴퓨터 화면에는 우리가 찍었던 사진이 몇 천 개의 파일이 보였습니다. 직원분이 셀렉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우리가 직접 사진을 편히 고를 수 있게 자리를 비켜주셨습니다. 셀렉하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주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직원분이 다시 들어오셔서 얼마나 골랐는지 확인하고, 고민 중인 사진들은 보여드리면 의견을 주시기도 합니다.

얼추 정해지고 나면 앨범이 어떤 식으로 구성될지 바로바로 분할하면서 설명해주시고, 총 몇 컷을 셀렉할지 정합니다. 저희는 다 고르고 나니 30컷이 넘었는데, 기본 20컷에 맞추기 위해 간신히 최종 20컷을 추려냈습니다. 어떻게 줄이나 막막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바로바로 포기가 되더라구요.ㅎㅎ 눈치 보이긴 했지만 기본 옵션 20컷만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씀드렸는데, 직원분도 크게 상관하지 않으셨습니다. 20컷이 초과될 경우 사진이 많아지니까 레이아웃이 더 다채로워지지만, 20컷만 하면 10장에 딱 맞기 때문에 별도로 꾸며지는 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다 고르고 나니 2시간 딱 맞았습니다.

방을 나오기 전에 대표 액자 1컷과 선수정 받아볼 5컷(대표컷 포함이라 사실 4컷)를 정합니다. 액자로 할 사진을 그 자리에서 바로 정하기가 힘들어서 애먹었어요. 그래도 액자로 걸었을 때 가장 화사하고 예쁘겠다 싶은 걸로 골랐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결국 3주 뒤, 선수정 진행 중에 대표 액자 컷을 변경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방을 나오니까 액자 프레임을 추가금 내고 변경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얼마인지 가격을 듣긴 했는데 애초에 바꿀 생각이 없었던지라(저희는 기본 프레임도 너무 고풍스럽고 앤틱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생각했거든요ㅎㅎ)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밖에도 테이블 액자는 큰 2개 작은 2개 하면 22만원 정도, 큰 1개 작은것 5개 하면 44만원 정도로 예쁘게 꾸밀 수 있다며 추가 옵션을 제안하셨습니다. A/S도 가능하다고 하셨고, 프로모션 혜택가니까 이번 주까지 연락 달라고 하셨습니다. 빌라드지디 강남에 테이블 액자를 두는 곳이 있긴 하지만 협소한 편이고, 입구에 충분히 사진을 많이 걸어둘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웨딩홀에도 테이블 액자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려놓았던 터라 테이블 액자 옵션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셀렉 약 2주 후! 1월 말에 수정본 5컷이 도착했습니다. (수정본 관련해서는 전부 메일로 주고받습니다) 둘이서 이야기를 나눈 후 1차 수정사항을 말씀드렸고, 사흘 정도 지나 1차 수정본을 받았습니다. 더 수정할 부분이 없어서 2월 2일에 OK. 그런데! 액자 하기로 했던 사진의 신랑 얼굴이 신랑은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더라구요. OK한 바로 다음 날인 2월 3일 오전에 액자 진행한다고 문자가 왔길래, 헐레벌떡 전화해서 혹시 5컷 중에 액자 사진을 다른 걸로 바꿀 수 있는지 문의 드렸더니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신랑에게 마지막으로 확인할 기회를 주었는데, 좀 더 고민해보더니 그냥 원래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쯤 원래대로 진행한다고 확정 메일을 발송했고, 이대로 진행한다는 답장이 바로 왔습니다. 액자 제작하기 전에 선수정본 중에서 대표 사진 바꾸기는 가능합니다.

 

셀렉 약 2달 후! 3월 10일 경, 스튜디오에서 최종 수정본 20컷을 보냈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3개월이 걸린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놀랐어요. 20컷이 도착한 때부터는 수정을 원할 시 11만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사실 수정을 못 한다고 봐야 합니다. 돈이 아까워요. 그래서 선수정 때 최대한 내가 어떤 방향으로 수정하고 싶은지를 꼼꼼히 보고 스튜디오와도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도저히 안 되겠으면 다른 업체에 맡기시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액자는 미리 받을 수도 있고, 스튜디오에 맡겨놨다가 예식 전날이나 당일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스튜디오와 예식장이 엄청 가까워서, 액자 미리 받아봤자 짐만 될 것 같아서 예식 당일 오전에 받았습니다. 스튜디오와 미리 이야기만 해두면 스튜디오 영업시간 전에도 픽업할 수 있습니다.  (이건 예식 당일 후기에서 좀 더 자세히!)

 

완성 후 2주 후! 앨범 제작이 완료되면 배송 주소를 알려달라고 연락이 옵니다. 마침 신혼집 이사가 완료된 터라 바로 신혼집 주소로 말씀드렸습니다. 웨딩촬영 앨범은 1권만 옵니다(본식 앨범은 3권). 그러고 예식 전에 앨범이 왔었어야 했는데... 알고 보니 배송이 누락되었더라구요. 저희도 예식 끝나고 한참 지난 9월에 문득 알게 되어(정말 이 정도로 앨범이 필요없다는 걸 방증함ㅋㅋㅋ) 가을에 촬영 앨범을 받았답니다.

 

확실히 해밀은 스튜디오만의 색감이나 감성이 있는 편이라 눈썰미 있는 분들은 '다른 사진들과 다르게 색다르고 예쁘다'는 평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실패를 줄이는 셀렉 사진 잘 고르는 방법, 예산 아끼는 팁

지금부터는 사진을 잘 고르는 방법과 예산 아끼는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앨범이나 액자 자체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셀렉 추가금은 낭비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썼음을 밝힙니다.

 

1. 앨범 기본 세팅은 보통 20컷이고 기본 이후부터는 추가금이 컷당 3~4만원 정도 붙습니다. 2컷을 분할해서 1페이지 안에 넣어도 컷 개수로만 계산하니까 분할이 일석이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웬만하면 기본 옵션만 넣도록 합니다. 앨범 한장한장이 두꺼워서 장수를 늘릴수록 더 무거워지기도 하고요. 나중에 솔직히... 예식 끝나고는 촬영 앨범 안 봅니다(어디에 뒀는지도 모를 정도). 저희는 예식 끝나고 한참 지나서도 앨범을 못 받았는지 몰랐어요;;; 물론 돈 쓰는 일이 크게 상관 없다면 추가하셔도 됩니다.

1-1. 이 밖에 다른 추가금으로는 교정기 제거, 타투 보정, 사진 빨리 받아보기, 액자 틀 변경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교정기나 타투가 없었어서 이에 대한 별도 안내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미리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기본 액자(유리 없는 나무 틀)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변경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프레임은 꼭 스튜디오에서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인터넷에서 더 많은 종류를 알아볼 수 있으니 액자 틀에 진심인 분은 따로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셀렉 시간이 굉장히 빠듯합니다. 1차 때 몇천장에서 몇십장을 골라내고, 2차에서 최종 사진을 확정합니다. 직원분이 셀렉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나면 1차로 신랑신부가 알아서 골라야 하는데, 딱 보자마자 '이거 OK, 이거 NO' 하면서 바로바로 쳐내야 합니다. 첫눈에 보자마자 '이거 예쁘다' 하는 걸 고르면 됩니다. 눈 감았거나 애매한 것들은 패스. 55~100장 정도 추리고 나면 2차 때는 담당 직원분이 다시 들어오셔서 함께 마무리하면 됩니다.

3. 사진 고를 때 우선순위는 무조건 표정 > 포즈 > 배경 순입니다. 표정과 눈코입 (성형에 가까운) 수정이 불가능하고, 모바일 청첩장을 받는 사람들은 첫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표정이 최우선입니다. 같은 배경의 사진은 너무 많이 고르지 말고 2~3장 정도만. 기껏 여기저기서 촬영해놓고 최종 20컷에 같은 배경이 많으면 구성이 심심해 보이거든요. 계속 보다 보면 사소한 것 하나에 꽂힐 수도 있는데, 그건 계속 봐야 보이는 거라 그 함정에서 나오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차피 그렇게까지 뚫어져라 안 봅니다. 옷이나 머리모양, 배경, 포즈 등을  최대한 다양하게 한다는 것에 집중하시되, 이 포즈나 이 옷 입고 찍은 건 죄다 별로인 것 같다 하면 과감하게 안 고르셔도 됩니다.

4. 해당 스튜디오의 감성이 필요없다면 보정은 다른 사설업체에 맡기는 게 저렴하고 빠릅니다. 다만 스튜디오의 색감이 특별하고 유명하다면 스튜디오 보정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해밀 감성이 좋아서 해밀에서만 보정했습니다. 제 친구는 유명 스튜디오 아테소 보정본도 받아보고 지인 통해서 사설업체 보정본도 받아봤는데, 사설업체 쪽은 너무 하얗고 뽀샤시하게만 보정해서 색감이 전부 죽더라고요.

5. 선수정본 컷을 골고루 정해야 합니다. 보정을 어떻게 할지를 스튜디오와 합의하기 위해 샘플을 보는 작업이기도 하거든요. 얼굴 주름을 얼마나 펼지, 팔뚝 살은 얼마나 깎을지(?), 신랑 양복 실루엣을 얼마나 깔끔하게 할지, 배경에 잡티는 없애주는지 등을 확인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왕이면 신부 단독, 신랑 단독, 시그니처, 잘 보정될지 걱정되는 사진 등 구성을 다양하게 고르시면 좋습니다. 컨펌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해야 나중에 아쉬운 일이 안 생깁니다.

실제로 보낸 수정본 피드백

 

저는 이런 식으로 컨펌 1차를 진행했습니다. 너무 과도한 보정은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어필하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렸어요. 흰 계단, 벽, 바닥 등이 너무 깨끗한 건 되려 인위적인 느낌도 들어서 최종본에서 아주 살짝 잡티가 있는 건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선수정 때 봤다면 수정해달라고 피드백 했을 것 같긴 합니다. 1차에서 웬만한 건 다 수정해서, 2차 수정 없이 1차 수정으로 OK 했습니다.

 

 

 

해밀스튜디오 셀렉 USB

 

스튜디오 셀렉이 끝난 당일에 원본 USB를 바로 받았습니다.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아실 수 있게 펜과 함께 올렸어요.

셀렉날로부터 약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 USB 파일을 다시 열어본 적이 없습니다. 촬영날, 셀렉날, 청첩장 사진 고르는 날 그 순간순간이 중요하고 소중하지,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닙니다(?).

 

 

이렇게 셀렉을 마쳤습니다. 다음은 혼주 메이크업 예약, 종이 청첩장과 모바일 청첩장 제작, 청첩장 모임 후기로 이어집니다!

 

 

 

 


[최종 확정한 웨딩 업체 리스트]

웨딩홀: 빌라드지디 강남
플래너: S웨딩
스튜디오: 해밀스튜디오 (최현덕 작가)
드레스: 에스띠아
메이크업: 룰루 (촬영: 유미 원장/선아 부원장, 본식: 추후 공개)
헤어 변형: 유나
신랑 예복: 세컨드스퀘어, 듀퐁(넥타이)
혼주 메이크업: 순차적으로 공개
혼주 예복: 순차적으로 공개
본식 스냅: 라일라일
본식 영상: 페이퍼백 → 어반필름
결혼 반지: 순차적으로 공개
답례품: 순차적으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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